AFC 대표 박호준, 김동현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스턴건’ 김동현이 엔젤스파이팅(AFC)의 ‘뻑TV’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격투기의 전설 김동현이 AFC의 박호준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뻑TV’에 출연해서 물오른 입담을 과시했다.

 

25일 올라온 김동현 인터뷰 1편은 격투기 팬들의 입소문을 타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박호준 대표와 남다른 궁합을 보여줬다.

 

가장 먼저 김동현은 과거 화제가 된 AFC의 ‘파이트 머니 3억’ 제안에 대해서 박호준 대표를 향해 “진짜 주는 거야?”라고 코민한 반응을 보인 다음 “대표님이 웃으면서 말해서 농담인 줄 알았는데 다음 날 기사가 나오더라”고 해명했다.

 

UFC 대선배 김동현은 “정찬성을 필두로 UFC 부산에 나서는 프로 선수들이 잘 돼야 한다. 그래야 유망주들이 격투기에 인생을 걸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꿈을 크게 가져야 한다”라고 기대했다.

 

김동현은 “사실 나도 UFC서 13승을 거둘 수 있을지는 몰랐다. 처음 목표는 크게 잡아서 2승 2패였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운동을 넘어 이제 강호동, 신동엽 이런 분들하고 예능도 하고 있다. 운도 기회도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 스턴건에 대해 김동현은 “내가 받은 것을 돌려줘야 한다. 사생활도 행복하고, 체육관도 잘 되고 있다. 이제 내 꿈은 챔피언을 키우는 것이다. 팀 매드의 양성훈 감독님께 잘 말씀드려서 형제 도장처럼 내 팀을 만들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동현은 “팀 매드가 부산에 있는 본가고, 팀 스턴건은 서울에 있는 분가다. 우리가 양성훈 감독님의 제자기 때문에 팀 스턴건 제자들도 감독님의 제자다. 좋은 선수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해 키우고 있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여러 상황 때문에 내가 경기에 나서지는 못한다. 그런 아쉬움을 스파링으로 푼다. 팀 스턴건의 윤창민이 3연승 하니 내가 이긴 것만큼 기쁘더라. 내 제자가 UFC서 이기면 얼마나 기쁠지 상상이 안 간다. 대리 만족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가르칠 것”이라 덧붙였다.

 

미친 입담을 과시한 김동현의 인터뷰 2탄은 유튜브 뻑TV 채널에서 28일 공개된다.

 

 

사진제공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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