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제이원 조형갤러리에서는 2019. 12. 21(토) ~ 2019. 12. 25(수)까지 김정수 초대展 'The Tree of Life – Blessing, 생명나무- 祝福'이 전시 될 예정이다.

김정수 초대展 'The Tree of Life – Blessing, 생명나무- 祝福'

‘생명나무’ 를 모토로 하는 나의 작업은 자연의 모든 것들에게 존재하는 생명을 화폭에 담는다. 그리고 대자연을 통해 그 속에 거하시는 생명나무이신 예수님을 발견하고자 한다.

김정수 초대展 'The Tree of Life – Blessing, 생명나무- 祝福'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 로마서1장20절 )

김정수 초대展 'The Tree of Life – Blessing, 생명나무- 祝福'

자연은 우리에게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고 존귀함을 보여준다.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며,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지극히 숭고한 사랑이다. 자연에는 살아 숨쉬는 하나님의 생명력이 존재한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예가 ‘생명나무’ 이다. 예술가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을 때, 비로소 생명력을 발산하는 창조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바로 이 순간 예술가는 인간 개인의 능력이 아닌 자연 속에 있는 하나님의 임재를 투영 할 수 있다. 즉 창조주와의 하나됨을 통해 자연 안에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나타낼 수 있다. 나는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거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본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의 기쁨을 화폭에 담아 내고자 한다.

김정수 초대展 'The Tree of Life – Blessing, 생명나무- 祝福'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세기1장31절 )

이 말씀의 ‘심히 좋았더라’(עוב מאד) 는 ‘매우 선하다’ 라는 뜻의 히브리어이다. 이 단어는 선하고 아름다운 상태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움’은 라틴어로 Pulchrum인데, 이에 대한 오래된 정의는 ‘보기에 즐겁다’(Pulchrum est quod visu placet)이다. 독일에서도 아름답다’(schӧn)라는 형용사는 ‘본다’(schauen)라는 동사와 어원적으로 관계가 있다.

김정수 초대展 'The Tree of Life – Blessing, 생명나무- 祝福'

여기서 ‘본다’는 것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근원적으로 보는 직관과 관조를 의미한다. 따라서 ‘아름다움’은 ‘보는 것’과 관련되는데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다. 이렇듯 아름다움은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바라보게 하고 기쁨을 준다. 창조는 기쁨을 낳고 기쁨은 또 다시 창조를 낳는다. 무엇보다도 인류에게 가장 큰 기쁨은 생명의 탄생이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나는 존귀하신 예수님의 탄생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

김정수 초대展 'The Tree of Life – Blessing, 생명나무- 祝福'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김정수 초대展 'The Tree of Life – Blessing, 생명나무- 祝福'

김정수는 동덕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 회화과 졸업, 국립대만사범대학교 창작이론박사 졸업 후 개인전 14회 다수의 그룹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제1회 단원미술대전 ‘대상’, 단원미술대전 특별전시관, 안산 그 외 다수의 초대, 기획전에 출품했다.

김정수 초대展 'The Tree of Life – Blessing, 생명나무- 祝福'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화여성작가회, 원전, 목화전, 미술사학회, 단원미술대전 초대작가,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출강(2010~현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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