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19 ARKO 예술후원인대상’에서 후원매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후원매개 부분은 올해부터 신설된 부문으로 김성규 사장이 첫 수상자이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 제 9회 2019 ARKO 예술후원인대상(大賞) 후원매개 부문 수상

 
 예술후원인대상은 2014년 제정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5년 시작, 매년 문화예술후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후원성과를 일궈낸 단체와 기업을 심의하여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와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김성규 사장은 지난 2018년 세종문화회관 취임 직후, 해외 선진 문화예술기관 대비 취약한 연평균 약 3%정도인 후원·협찬 실적을 증대시키기 위해 개인 기부 프로세스 구축, 공유가치 창출을 통한 협찬 유치, 신규수익사업 개발, 지속가능한 재원조성 모델 발굴이라는 4개의 재원조성 전략을 수립하였다. 수립된 전략을 바탕으로 기관의 핵심전략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재원조성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기업 후원과 협찬 프로세스를 개발하였다.

 우선, 재원조성 전담 부서를 사장 직속으로 배치, 세종문화회관 공간을 활용하여 기부 및 파트너십을 유치하였으며, 재원조성을 통한 공공의 지원만으로 해소될 수 없었던 문화예술 기획 및 향유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축된 재원조성 시스템을 전국 복합문화공간에 전파, 연계 시스템을 발전시켜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5월 오픈한 예술가들과 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전용 라운지 ‘퍼시스-세종 아티스트 라운지’를 비롯하여 고객을 위한 돌봄 공간인 ‘라바 키즈 아이들 세상’ 등 지난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25억원의 외부 재원을 조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문화예술기관의 다양한 협력 모범 사례들을 선보이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재원조성은 예술과 개인, 예술과 기업을 이어 더 많은 개인과 기업들에게 그 가치를 환원시킬 수 있는 수단이다. 재원조성 이라는 마중물이 문화예술의 발전과 문화예술 향유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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