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MAX FC 20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가 김민석을 맞아 심판 판정(5-0)으로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인파이팅을 통한 난타전을 제안했던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가 화끈한 경기를 펼친 끝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7일 오후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입식타격기 대회 ‘MAX FC in ANDONG’ 제 5번째 미들급 1차 방어전에 나선 '코리안 비스트' 김준화(29, 안양 삼산 총본관)와 '늦바람 파이터' 김민석(34, 부산팀매드)의 경기는 심판 판정(5-0)으로 챔피언 김준화가 승리했다. 

 

첫 타이틀 방어전을 펼친 김준화는 김민석의 긴 리치를 봉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니킥을 활용했다. 이런 김준화의 전략에 맞서 김민석도 자신이 유리한 리치를 활용하면서 저돌적으로 들어오는 김준화의 압박에 맞섰다.

 

경기의 승패는 3라운드부터 김준화로 기울기 시작했다. 김민석의 지속적인 니킥이 효과를 발휘했다. 김민석은 왼쪽 허벅지에 피멍이 들면서도 악착같이 정신력으로 버텼지만 서서히 지쳐가면서 김준화의 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내심 KO승을 기대했던 김준화였지만 승부는 판정까지 갔고 심판들은 5-0으로 챔피언의 손을 들어주었다. 무난하게 1차 타이틀전을 방어한 김준화는 미들급 왕좌를 굳힌 후 월터급까지 노리겠다는 그의 또 다른 계획을 실행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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