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오나라). 2019.12.03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99억의 여자'에 출연 중인 배우 오나라가 극중 파트너인 이지훈과의 연기 케미에 대해 대만족을 나타냈다.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오나라는 "극중 이지훈 씨랑 나이 차가 14살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처음 이지훈 씨가 제 남편 역을 한다고 했을때 그 기쁨을 숨길 수 없었다면서 현장에서 소통이 정말 잘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대놓고 연상연하 커플이라고 하니 잘 봐주시는 같다. 이지훈 씨랑 연기하는 것이 굉장히 즐겁다."는 소감을 전했다. 

 

생각나는 에피소드로는 따귀신을 꼽았다. 오나라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 에피소드는 많지만 한가지 꼽자면 극중 제가 굉장히 열이 받아 이지훈 씨의 따귀를 풀스윙으로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알고보니 이지훈 씨가 따귀를 맞는 신이 처음이어서 자기에게 첫 따귀를 선물해준 사람이라며 너무 감사하다며 더 맞고 싶다고 해서 곤란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겨줬다. 

 

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오나라, 이지훈). 2019.12.03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지훈은 그 느낌이 어떻냐는 질문에 "촉촉했다면서 오나라 선배님과 하는 연기는 정말 재미있다. 그런데 나중에 메이크업 벗고 나니 얼굴에 자국이 남아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나라 선배님은 어릴적부터 봐 와서 이번에 같이 연기하게 되어 영광이다. 많은 나이차는 처음에 주변에서도 약간의 우려는 있었지만 선배님이 워낙 동안 미모라 그 간격은 없다고 봐도 된다"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나라가 극중 연기하는 윤희주는 99%를 다가졌지만 나머지 1% 즉 사랑이 모자라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이다. 오나라는 그 역을 위해 "처음 대본을 보고 감독님께 희주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 밝고 순수한 면이 있는거 같다고 하니 감독님이 그런 면을 표현하면 캐릭터가 더 풍부해 질거 같다며 동의해 주셨다. 정형화된 도도함과 차가운 여자로 변한 희주가 지키고 싶은 마지막 자존심 그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라 상황에 맞게 대처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조여정, 정웅인, 김강우, 오나라,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12월 4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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