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대극장에서는 11월 29일 오후 3시부터 인성교육 전문기관이 성균관 중부학당 개당식 및 학장에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을 임명하는 중부학당 학장 임명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복신 인사아트프라자 회장, 김영근 성균관장을 비롯해 이민섭 전 초대 문체부 장관,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 이사장, 최장혁 종로문화원 원장과 행사 관계자와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광영 교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개당식은 국민의례, 문묘향배, 내빈소개, 중부학당 현판 제막식, 중부학당 복원 경과보고, 중부학당 학장 임명장 수여, 기념사(성균관장), 축사(종로구청장), 환영사(이민섭 전 초대 문체부 장관), 취임사(중부학당 학장), 축하케이크 커팅, 폐식,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부학당의 복원에 열과 성을 다하신 박복신 성균관 부관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그공을 인정해 중부학당의 학장으로 임명하며, 생활인성교육의 전당이며, 전통문화와 예술의 중심인 중부학당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리고 유교문화 계승발전에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복신 신임학장은 취임사에서 "성균관 김영균 관장님, 김영종 구청장님, 이민섭 전 초대문체부 장관님의 기념사, 축사 및 환영사를 받으면서 성균관 중부학당의 학장으로 임명받은 것은 무한한 영광입니다. 그동안 성균관 부관장으로 봉사하면서 불신과 불안이 팽배하고 인성이 무너져가는 이 시대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성균관의 사회적 역할이 더욱 절실하게 느낍니다. 그러기에 성균관 오부 학당의 부활이 얼마나 절실한가를 느끼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축사와 이민섭 전 초대 문체부 장관의 환영사에 이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