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19년 한해 동안 영화 ‘쎈놈’, ‘암전’에 이어 딩고 ‘세상 잘 사는 지은씨2’, 플레이리스트 ‘나의 이름에게’까지 매체와 캐릭터에 구애 받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신인배우 김도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멜로부터 액션까지 신인배우답지 않은 면모로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연기의 폭을 넓히고 있는 배우 김도건의 스펙트럼을 따라가봤다.

 

김도건

결이 다른 멜로

최근 종영한 플레이리스트 ‘나의 이름에게’에서 다정다감하고 유려한 성격을 가진 건축과 선배 최한결을 연기한 김도건은 훈훈한 외모와 더불어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포용력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대 중반의 남자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떻게 사랑하는지 세밀하게 표현했다.

 

또 ‘세상 잘 사는 지은씨2’에서는 차민규 역으로 분해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는 20살 대학생의 풋풋한 모습을 그려내며 설렘, 사랑, 기다림 등의 과정을 면밀히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나의 이름에게’와 대비되는 정반대의 결이 다른 로맨스 또한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으로 멜로 장인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도건

원테이크 액션

그런가 하면 영화 ‘쎈놈’에서는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싸움 뿐인 고등학생 동호를 연기, 10대들의 고민과 혼란, 분노, 그리고 그들이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독립영화계와 액션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해 원테이크로 진행된 일 대 다수 고난도 액션 연기를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복싱과 주짓수 등 전문성을 요하는 운동을 특기로 가진 김도건은 제대로 운동을 배우지 않은 동호를 연기하기 위해 습관을 버리고자 밤낮없이 액션스쿨에 출근도장을 찍는 등 연기 열정을 드러내며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김도건은 신인배우답지 않은 역량과 열정으로 다양한 변신을 꾀하며 차근차근 본인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2019년 팔색조 매력으로 대중을 만나온 그인 만큼 2020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분해 놀라움을 선사할 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사진제공 빅펀치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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