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회장, “선후배 음악인들의 소중한 만남에 보람 느껴”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우리나라 음악사를 새로 쓴 70년대 그룹사운드 모임 예우회(회장 장미화)가 11월 19일 (화)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2019 오늘. 전설을 만나다 Meet Today’s Legend”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그룹 출신의 가수 장미화가 영화배우 김송아와 함께 진행한 사회는 “공중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연륜 속에 묻어 나는 멘트”는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특히 히식스 출신의 고 최헌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와 최헌의 최대 히트곡 “가을비 우산속에”를 부를 때 눈시울이 붉어졌다.
오프닝 첫무대의 막을 연 검은나비와 김혜정이 불러 주었던 퀸메들리 Bohemian Rhapsody. We Will Rock You. Another One Bites The Dust. We Are The Champion.과 히식스 출신 고최헌의 히트곡 불후의 명곡 당신은몰라 JTBC 금토드라마 밥잘사주는 예쁜 누아 ost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노래 Tammy Wynette - Stand By Your Man (태미 와이넷-그의 곁에 있어주세요) “미8군 무대의 오디션곡이 였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미8군 무대에 섰다는 황규현의 애절한 가사의 놀래 “애원”. 우연의 일치인지 스탠이 들어간 노래를 불렀다. Stand By Me(내곁에머물러주세요) Ben E King 혼자보다는 함께가 좋기 때문인 것 같다.
라틴음악의 정수를 노래한 조커스(조갑출.이수영.강선우.김용년) 베사메무초(Besame Mucho).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Quizas Quizas Quizas(키사스 키사스 키사스) Quien Sera(켄사라) 82세 청춘 노익장 쟈리니의 불명의 명곡 뜨거운 안녕, 톰존슨의 난 빈털털이(I Who Have Nothing)로 관중들을 열광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갑자기 무대를 70년대 고고장으로 만들어 버린 히식스가 노래한 John Mellencamp - Hurts So Good. 초원시리즈와 함께 히식스하면 떠오르는 대표곡 물새의노래. 예우회 부회장 가수옥희의 남편이자 전 세계 챔피언 홍수환을 위해 부른 사이먼앤가펑클의 가난한 복서의 이야기 복서(Boxer), 히식스 최헌의 친구였던 장미화가 먼저 간 최헌을 위해 “가을비 우산 속에”를 부르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오라고 하세요”의 줄인 말 오라리오의 주인공 김훈의 최대 히트곡 오라리오와 영화 대부의 주제가 Speak Softly Love는 많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딕훼밀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노래 불후의 명곡 나는 못난이, 리드싱어 조태복의 굵은 목소리에 잘 어울리는 모래시계 OST 백야, 7080시대 고고장의 CCR MEDLEY. 유일한 추가열 작사. 작곡 앵콜 곡 헬로우 굿바이를 부를 때 마음으로 와닿는 가사 덕분에 모든 관중이 함께 호응하였다.
딕훼밀리의 연주로 옥희가 도나섬머의 쉬웤스하드포더머니 (She works Hard for the Money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 한다)를 현란한 안무로 노래하여 젊은 시절은 그리워하게 하며 최근의 신곡 인생 열차가 대박 나기를 기원하며 노래했다.
지금은 노래하는 목사로 변신한 윤향기의 장밋빛 스카프와 키브라더스 시절 많이 불렀던 아이캔 스탑 러빙유(I Can’t Stop Loving You)를 열창하였다. 전 세계사람들이 제일 부르고 싶은 노래 “나는 행복합니다”를 모든 출연진과 함께 부르며 내년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2시간의 뜨거운 공연이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