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_ 드라마 ‘때빼고 광내고’ 방송 캡처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가수 소유(본명 강지현)가 드라마 ‘때빼고 광내고’에서 매력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2019 ‘때빼고 광내고’(연출 나수지, 극본 배수영)에서 강지현은 주인공 안나(나혜미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이상적이고 터프한 지구대의 경찰 ’천지희’ 역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드라마 스페셜 - 때빼고 광내고’는 특수청소 용역업체 직원과 오너로 만난 두 남녀 태랑(박은석 분)과 안나(나혜미 분)가 범죄 현장의 청소 일을 통해 묻힐 뻔했던 한 사건의 얼룩을 닦아내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로, 이날 강지현은 첫 드라마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순경 역할에 완벽하게 스며들며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천지희(강지현)는 안나(나혜미 분)와 친근감 있는 대화로 끈끈한 우정의 호흡을 보여주는가 하면 재치 넘치는 대사도 매끄럽고 능숙하게 소화해 극의 활기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천지희 역할을 통해 평소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털털하고 시원스러운 면모를 십분 발휘하며 찰떡 캐릭터를 연기했고, 여기에 진지한 눈빛과 적극적인 표정 연기로 경찰로서 사명감을 가진 순경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그간 무대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소유는 브라운관을 통해 수수하고도 매력적인 연기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드라마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됐다. 짧지만 강렬한 캐릭터로 특급 존재감을 드러낸 소유가 이를 시작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나가게 될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소유는 솔로 앨범과 드라마 OST, 콜라보,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드라마 연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폭넓게 소화, ‘만능 아티스트’로서 종횡무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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