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종의 근본도량 신라의 혼이 깃든 부석사!

[아트코리아방송=이세은기자] 충북과 경북을 경계로 백두대간인 봉황산이 있다. 부석사는 보물제18호인 무량수전 위에서 삼층석탑을 보노라면 소백산과 함께 이어진 백두대간이 파노라마로 넓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하를 병풍으로 둔 사찰이다.


부석사 일주문을 지나면서 길고 반듯하게 늘어선 병정들이 은행나무가 되어 반기는 길이 예식장에 황금 주단을 깔아 놓은 듯 은행잎과 단풍길이 늘어서 있다.

봉황산 부석사 가을 전경
 봉황산부석사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
부석사 일주문 은행나무 길

금빛 햇살이 부서지는 일주문을 지나고 나면 당간지주를 지나고 천왕문을 나서면 9세기 이전에 쌓았을 대석단과 만난다. 그 길에 계단을 하나씩 오르다 보면 범종루에 이르고 범종루를 통과하면 극락세계 느낌을 이어줄 안양루가 나타난다.

일주문 지나 은행나무 길 부석사
부석사 안양루 사잇길 계단으로 이어진 수행의 길
봉황산 부석사 전경과 신라의 혼이 깃든 석탑
단풍에 물든 부석사 무량수전 국보 제18호

신라 삼국통일기 676년에 당나라 종남산 화엄사에서 지엄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불도를 닦은 의상대사가 당나라가 신라를 침략한다는 정보를 듣고 신라로 돌아와 낙산사를 비롯하여 전국을 다니면서 수도처로 자리 잡고 창건한 사찰이다. 화엄사상을 닦고 수많은 제자를 성장시켰으며 화엄 종찰의 면모를 갖춘 곳이다.


무량수전은 아미타여래상을 모신 전각으로 부석사의 주불전이다. 끝없는 지혜와 무한의 생명성을 품고 있는 아미타여래와 함께 무량수라고 불리우는 무량수전은 대한민국에서 보물인 곳이다.

부석사 보물 제18호 무량수전의 가을
부석사 석탑
신라부터 고려사까지 연구 목조건물인 부석사전경

단풍인파와 은행잎이 내기라도 하듯이 넘실대는 무량수전 이미타여래상을 뵙고 백팔배. 삼배 절을 하는 사람도 넘치는 영험한 사찰이다.


고대불전을 연구하는 기준이 되는 매우 중요한 건물이 영주 부석사다.

영주 부석사(浮石寺) 안양루의 목어와 법고
의상대사가 부석사 창건시 용이 되어 바뒤에 떠올랐던 바위
부석사 삼층석탑 앞에 기도로 쌓인 동전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서서 산하를 바라보면 끊어 질듯 이어진 백두대간에서 신라의 영웅이 홀연히 일어나다가 올 듯 신비함이 깃든 부석사!


나 홀로 타임머신타고 구름으로 다가가 아미타여래 만나 백팔배로 인사하고 의상대사의 혼이라도 만날 양으로 명상으로 한나절을 보내고 하루를 보내고 싶어지는 부석사다.

안양루에서 바라 본 부석사 가을 단풍
무량수전에서 펼쳐지는 백두대간과 산하
부석사 입구에서 무지개와 분수로 반겨주는 곳(

경북 힐링포레스트 투어팀과 단풍잎 사브작 사브작 밟아가며 다녀온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서 있는 보물 부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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