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승리없이는 케이지에서 내려오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오호택(26, 몬스터짐)이 자신이 한말을 지키며 AFC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된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메인 3경기 MMA 라이트급에서 오호택은 중국의 리우 지에송(31, MMA)을 맞아 한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1라운드 1분 30초 암바로 서브미션 승했다.
오호택을 맞아 싸운 중국의 리우 지에송은 원 상대였던 황 젼웨이의 부상때문에 대체 선수로 급히 출전하느라 대회 전날 열린 계체량에서 불통했다. 본 시합에서도 그로인한 페널티로 라운드 당 2점 감점을 안고 싸웠다.
오호택은 단 한번의 테이크다운 이후 하프가드 상태에서의 파운딩 이후 연속적으로 리우 지에송에게 암바를 걸며 큰 힘들이지 않고 데뷔전을 깔끔하게 승리했다. 레퍼리 스톱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시간은 단 90초였다.
승리한 오호택은 종합 전적 8전 5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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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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