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원, 러 웨이동_‘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2019.11.0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트롯 파이터' 이대원(28, 팀 치빈)이 연예인 챔피언 타이틀 1차 방어전에 성공과 함께 기분좋은 7연승을 이어나갔다.

 

팀을 새롭게 옮긴 임치빈 관장님께 배운 화려한 발차기가 돋보인 경기였다.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된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메인 4경기 입식 페더급 연예인 타이틀매치 1차 방어전에서 이대원은 중국의 러 웨이동(35, MMC)을 맞아 연장 1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3분 3라운드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연예인 챔피언 이대원은 중국에서 액션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러 웨이동을 맞아 업그레이드 된 화려한 발차기 기술을 마음껏 선보였다. 한 차례 다운을 뻬앗기는 했지만 경기를 끝내기에는 2% 부족한 느낌이었다. 

 

전날 계체량에서 '챔피언의 연승을 끊고 아이돌이니 얼굴을 조심하라'며 강한 도발을 한 러 웨이동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맞으면서도 앞으로 전진하며 펀치와 킥을 날렸지만 정타를 맞히지는 못하면서 경기는 백중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를 끝내고 심판 판정 결과 다섯 명의 심판 중 세 명의 심판이 무승부를 던지면서 결과가 나지 못해 연장 1라운드를 이어갔다. 연장전에서는 서로 확실한 포인트를 얻기 위한 필사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화려한 발차기를 앞세운 이대원이 더 높은 포인트를 얻은 끝에 심판 판정(5-0)으로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대원, 러 웨이동_‘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2019.11.0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결정타를 맞지 않고 경기를 끝낸 이대원의 얼굴은 너무나도 깨끗했다. 하지만 이대원은 본인이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함을 자책했다. "부끄러운 경기를 했다"고 말문을 뗀 이대원은 정말 이번 대회를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는 "먼저 AFC와 기자분들의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달았다면서 지난 경기에서 승리에 심취해 윤형빈, 쥴리엔 강 형님을 다음 상대로 언급하며 도발해 이슈가 됐었다. 두 분 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고 존경하고 있다"면서 "연예인으로서 많은 대중분들에게 격투기 문화를 알리고 싶어 격투기도 이어나가고 있는데 다음에 두 분이 미트라도 한 번 잡아줬으면 좋겠다."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저는 본업이 가수로 내년에 '트롯 파이터' 이대원이 어느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면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가수라는 본업과 함께 연예인 파이터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나날이 기량이 발전되고 있는 이대원은 이번 승리로 7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원, 러 웨이동_‘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2019.11.0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이대원_‘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2019.11.0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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