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시합 전부터 정찬성과 김동현의 제자들끼리의 맞대결이라는 점때문에 주목을 받았던 박재현(19, 코리안 좀비 MMA)과 서동현(30, 압구정 팀 매드)의 경기에서는 결국 젊은 피의 파워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된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오프닝 경기에 나선 박재현과 서동현은 엔젤스히어로즈 슈퍼파이트 MMA 라이트급에서 맞붙었다.
5분 2라운드로 진행된 박재현과 서동현의 경기에서는 1라운 경기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펀치를 교환하면서 상대방의 약점을 파악하는 시간이 지난 후 박재현이 먼저 시동을 걸었다. 서동현을 케이지에 테이크다운 시킨 후 상위포지션을 잡은 박재현은 한두 차례 파운딩 후 리어네이키즈 초크를 시도했지만 확실한 그립을 만들지는 못했다. 될 것 같았지만 확실치 못한 자세로 인해 1라운드를 놓치고 만 박재현은 2라운드에서도 경기를 리드했다. 1라운드에서 놓친 초크 그립을 2라운드에서는 놓치지 않고 확실한 기술로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공식 기록은 박재현이 2라운드 2분 4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 승 했다. 박재현이 프로 경기에서 첫 승을 따내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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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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