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만_‘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계체량. 2019.11.08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원펀맨' 명현만(34, MAX FC / 명현만 멀티짐)이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자신했다.

 

11월 9일 KBS 아레나 홀에서 개최되는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에서 명현만은 메인 7경기에서 30전 24승 6패의 전적을 지닌 저우 웨이와 입식 헤비급 스페셜 매치를 갖는다.

 

이에 앞서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염창동 골든서울호텔에서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계체량 행사가 열렸다. 명현만은 117.55KG, 저우 웨이는 98KG으로 각자 계체량을 통과했다.

 

명현만은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파이터다. 입식 격투기와 종합 격투기를 오가며 산전수전을 겪은 명현만은 현재 국내 입식 격투기 단체 MAX FC의 헤비급 챔피언이다. 63전 55승 3무 5패라는 압도적인 전적도 지녔다. 지난 AFC 09에 출전, 브라질 파이터 자이로 쿠스노키를 상대로 40초 KO 승을 따내며 존재감을 증명한 바 있다. 오랜만에 AFC 무대에 나서는 명현만은 이번 대회에서도 KO 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명현만은 이날 "저우 웨이 선수가 내 별명을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내 별명은 '프린세스 메이커'로 상대방에게 로우 블러 반칙을 많이 해서인데 하지만 내일은 걱정 안해도 된다. 펀치로 한 방에 보내버리겠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동안 '명알만', '프린세스 메이커' 같은 별칭이 있었는데 지금 체육관을 그만두고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시합을 계기로 앞으로는 '원펀맨' 같은 고급진 수식어를 가져가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명현만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저우 웨이는 쿤룬 파이터 29회, 63회 슈퍼매치 우승, 글로리 46 광저우 우승 등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저우 웨이도 이날 "빨리 시합에 들어가 KO 시키고 여행을 가고 싶다"라며 여유를 부리면서 "내일 네가 나를 KO 시키지 못한다면 내가 너를 KO 시킬 것이다."라며 자신만만함을 보였다.

 

한편 AFC와 MMC 소속 파이터들이 대항전 형식으로 맞대결하는 이번 대회는 노재길과 양 우린의 메인 이벤트를 비롯해 태권도 vs 쿵푸, 연예인 스페셜 매치 등 풍성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 KBS N 스포츠뿐만 아니라 중국 MMC를 통해 CCTV 5를 비롯한 지역 방송 및 40개 채널에 동시 생중계로 경기 내용을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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