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하운표(대무 팀 카이저)가 태권도의 명예를 걸고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
11월 9일 KBS 아레나 홀에서 개최되는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에서 하운표는 메인 6경기에서 중국 파이터 구오 스시엔(32, MMC)을 상대로 쿵푸 vs 태권도 스페셜 매치를 갖는다. 이들의 맞대결은 한국의 태권도, 중국의 쿵푸를 베이스로 둔 입식 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염창동 골든서울호텔에서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계체량 행사가 열렸다. 하운표는 70.20KG, 구오 스시엔은 69.25KG으로 각자 계체량을 통과했다.
하운표가 태권도에 베이스를 둔 파이터라면, 구오 스시엔은 중국 무술인 쿵푸를 주무기로 삼고 있다. 하운표와 구오 스시엔이 각각 자국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일전이다.
하운표는 계체량이 끝나고 나서 "우리나라에 태권 파이터가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하운표가 제일이라는 것을 이번 시합을 통해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표했고, 구오 스시엔은 "이번 시합이 성사되기 위해 노력한 양 단체에 감사드리고 내일 시합에서 중국 무술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AFC와 MMC 소속 파이터들이 대항전 형식으로 맞대결하는 이번 대회는 노재길과 양 우린의 메인 이벤트를 비롯해 태권도 vs 쿵푸, 연예인 스페셜 매치 등 풍성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 KBS N 스포츠뿐만 아니라 중국 MMC를 통해 CCTV 5를 비롯한 지역 방송 및 40개 채널에 동시 생중계로 경기 내용을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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