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위엔 춘보_‘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계체량. 2019.11.08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코리안 헬보이’ 장원준(32, 팀 마초)이 복귀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11월 9일 KBS 아레나 홀에서 개최되는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에서 장원준은 메인 5경기에서 20전 11승 9패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 파이터 위엔 춘보(30, MMC)와의 AFC x MMC 통합타이틀전을 통해 복귀전을 갖는다.

 

이에 앞서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염창동 골든서울호텔에서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계체량 행사가 열렸다. 장원준은 61.60KG, 위엔 춘보는 61.50KG으로 각자 계체량을 통과했다.

 

장원준은 태생적인 장애를 안고 있지만, 부단한 노력을 통해 묵직한 주먹을 지닌 밴텀급 강자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다소 꺾였다. 한때 국내에서 4연승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해외무대에서 2연패를 당한데 이어 지난 1월 AFC 10에서도 서진수에게 1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장원준은 서진수를 상대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목부상을 입었고, 아쉬움 속에 AFC 소속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AFC 첫 승과 함께 통합 타이틀전에 도전하는 장원준은 이날 "위엔춘보 선수가 저보다 경험이 많지만 저도 지지 않기 위해서 많이 연습했으니까 기대해 달라. 내일 후회없이 죽기 살기로 싸웠으면 좋겠다."며 담담히 출전 소감을 말했다. 이에 위엔 춘보도 "부상 당하고 이번이 5 번째 경기인데 이번에도 이기겠다. 열심히 합시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AFC와 MMC 소속 파이터들이 대항전 형식으로 맞대결하는 이번 대회는 노재길과 양 우린의 메인 이벤트를 비롯해 태권도 vs 쿵푸, 연예인 스페셜 매치 등 풍성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 KBS N 스포츠뿐만 아니라 중국 MMC를 통해 CCTV 5를 비롯한 지역 방송 및 40개 채널에 동시 생중계로 경기 내용을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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