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월터급 김회길_‘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계체량. 2019.11.08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모델 파이터’ 김회길(28, AFC/레드훅)이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첫 승을 다시 한 번 노린다. 

 

11월 9일 KBS 아레나 홀에서 개최되는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에서 김회길은 메인 1경기에서 중국 파이터 리 린린(35, MMC)과 MMA 웰터급 대결을 펼친다. 

 

이에 앞서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염창동 골든서울호텔에서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계체량 행사가 열렸다. 김회길은 77.70KG, 리 린린은 77.55KG으로 각자 계체량을 통과했다.

 

모델 출신이라는 경력에서 알 수 있듯 김회길은 신장 193cm, 탄탄한 체구 등 이상적인 신체 조건을 지닌 파이터로 많은 기대를 받으며 AFC에 입성했지만, 데뷔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열린 AFC 09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렀지만, 1라운드 42초 만에 KO패를 당했다.

 

김회길은 약 1년 만에 성사된 경기로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상대는 통산 4전을 치러 2승 2패를 기록한 리 린린이다. 

 

리 린린_‘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계체량. 2019.11.08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김회길은 이날 "11개월 전에 데뷔전에서 1라운드 KO패도 모자라 실신까지 해봤다. 이후 지금까지 시합만 준비했다"면서 "이번 시합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시합 후 몇 달을 누워있어도 좋으니 반드시 이기고 케이지에서 내려오겠다. 상대도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는 출전 소감을 말했다. 

 

반면 리 린린은 "열심히 하겠다. 연습한 모든 기술을 케이지에서 보여주겠다. 내 주먹을 조심하라."는 짧지만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한편 AFC와 MMC 소속 파이터들이 대항전 형식으로 맞대결하는 이번 대회는 노재길과 양 우린의 메인 이벤트를 비롯해 태권도 vs 쿵푸, 연예인 스페셜 매치 등 풍성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 KBS N 스포츠뿐만 아니라 중국 MMC를 통해 CCTV 5를 비롯한 지역 방송 및 40개 채널에 동시 생중계로 경기 내용을 송출한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