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중국 온라인 문양박물관(纹样博物馆)’이 5년 동안 소수 민족의 복식에서 채취한 문양 400개를 디지털화해서 온라인에 선보였다
문양을 모으고 정리한 디자이너 梁思成은 광서의 외진 장족촌에서 태어나 장족 문화를 발굴하여 설계에 사용하면서 단지 장족의 문양만이 아니라, 중국 각 소수 민족마다 다른 문양을 현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양채집팀을 이끌고 중국 남서쪽 산악지역에서 더 많은 아이디어를 찾아 나섰다.
5년에 걸쳐 팀은 남방 4성에 깊이 들어가 백여 개의 자연마을을 지나 장족, 동족, 묘족 등 13개 민족 마을을 탐방하였다. 수천 킬로미터에 걸쳐 결국 수집, 정리가 완성되었다.
유영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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