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사라(Gallery SARA)에서는 2019. 11. 13 ~ 2019. 11. 19까지 토템 몬스터 - 이준원展이 열릴 예정이다.
토템 몬스터 시리즈(Totem Monster Series)
이준원
생의 유한함에 대한 인식, 두려움과 용기, 극복과 순응 등이 뒤섞여 섭리라는 이름의 괴물을 탄생시킵니다. 그리고 그 괴물이 가진에너지는 우리에게 되돌아와 다시 임하게 만드는 원시적 에너지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오랜 세월에 걸쳐 그것들을 숭배해왔습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괴물들과 그것들의신화적 드라마를 그려냅니다. 그 괴물들의 등에 올라타서 더 큰 섭리와 시선을 마주하며, 대항하고 때론 순응하며 끝내 자유케되는상상을 하며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 그림에 각인된 에너지는 실존한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섭리와 뒤엉켜 살아가는 우리들의삶에 저항적 에너지를 주는 토템 몬스터(Totem Monster) 들과 그것들의 신화적 드라마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이준원의 회화 작업은 인체의 도식을 평면 위에 재구성하여 우리 존재의 유한함에 관해 고찰하는 과정이다. - KMCA 현대미술관
작가노트 | 이런 것들을 그려내면 마치 죽음을 극복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롯이 내 관념과손 끝에서 잉태한 이 존재들이 삶의 불확실성들과 폭력적이리만큼 강경한 섭리들과 내 대신 싸워줄 것만 같다.
이준원은 중앙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후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