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_KBS 2TV '조선로코-녹두전' 제작발표회. ⓒ아트코리아방송 DB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김소현이 유쾌한 웃음부터 애틋한 설렘까지 견인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연출 김동휘·강수연, 극본 임예진·백소연)이 과부촌을 떠나 한양살이를 시작한 녹두(장동윤 분)와 동주(김소현 분)의 재회를 그리며 전환점을 맞았다. 깊어진 연심에도 앞을 가로막는 현실에 진심을 전할 수 없는 녹두와 동주. ‘진실’과 ‘복수’라는 각자의 목적을 안고 궐 안으로 입성하려는 두 사람이 광해(정준호 분)와 인연이 닿으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그려가고 있다. 여기에 피하려 할수록 깊어지는 녹두를 향한 동주의 애틋한 마음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애틋한 감정선을 극대화한 김소현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당찬 면모 속에 아픈 과거를 숨긴 동주를 완벽하게 녹여내며 ‘사극 여신’의 진가를 어김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 녹두를 향한 진심에도 마음을 꽁꽁 숨겨야 하는 동주. 마음을 파고드는 녹두에게 조금씩 스며드는 동주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쌓아올리며 ‘역시 김소현’이라는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녹두와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연기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또 다른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유쾌한 웃음부터 애틋한 로맨스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김소현. 그가 아닌 동주를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역대급 싱크로율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한편, 왕을 향한 복수를 꿈꾸는 동주에 장원급제로 입궁한 녹두가 광해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며 운명의 톱니바퀴가 맞물리기 시작한 ‘조선로코-녹두전’ 19, 20회는 오는 4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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