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이 10월 16일~10월 20일 5일간 문화 취약 가정에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통 큰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 훈훈한 ‘문화 나눔’ 진행

공연 및 전시 관람 등의 문화예술 향유 경험을 누리기 쉽지 않은 ‘문화소외계층’을 향한 나눔 사례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비롯해, 각 지자체의 노력으로 점차 늘어가는 추세이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각 가정의 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예술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게끔 하는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은 자칫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매체에 과잉 노출되기 쉬운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필요성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

청춘 힐링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이 이렇듯 공연 관람 기회를 갖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 가정에 문화 나눔을 실천했다. ‘이 시대 모든 청춘들을 응원합니다’라는 공연 슬로건에 맞게,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은 성북구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를 통해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 5일간 약 100여명의 가족단위 관람객을 초청, 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성북구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0세부터 만 12세까지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복지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은 힘겨운 현실 앞에 꿈을 잊고 사는 청춘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착한’ 뮤지컬로 청소년 관객층부터 중장년 관객들에게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2013년 초연 이래 가난하지만 하루하루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청춘들의 성장담과 가족애를 포근한 웃음과 감동으로 감싸 안으며 전국 각지에서 공연되고, 사랑받아 온 이 공연은 올해 새로운 대본과 더욱 세련된 편곡과 함께 ‘NEW 달을 품은 슈퍼맨’으로 리부트되어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11월 3일까지 공연 중이다.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은 또한 학교 및 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단체 관람, 특별 공연 진행은 물론, 간단한 진로체험을 취지로 하는 ‘배우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기도 하는 등 청춘, 청소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본 공연의 창작진 추정화 연출-허수현 음악감독 콤비는 10월 28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나란히 연출상(‘블루레인’)과 음악상(‘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을 수상하는 쾌거를 누렸다. 두 사람의 초기작이자 추정화 연출에게는 연출로서의 데뷔작이기도 했던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은 특히 중장년층부터 어린이 관객까지 폭 넓게 아우르는 관객층의 지지를 받으며 뜻 깊은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이 건네는 위로와 다독임을 함께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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