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블랙 레오파드(흑표범) 김우승(20. 인천 무비짐)이 오는 11월 4일 일본 고라쿠엔홀에서 개최되는 라이즈 135에 일본의 타케우치 코우키(일본 / 팀드레곤)를 상대로 일본 입식격투단체 라이즈 무대에 데뷔한다.

 

김우승은 현재 국내 입식격투 선수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MKF /RISE 대항전에서 일본 WPMF 챔피언 하세가와 켄을 1라운드에 KO로 제압하고 9월에는 EMA 챔피언쉽에 출전해 콘켈렉 시폴렉짐(태국 / WMC 세계 무에타이 챔피언, MAX 무에타이 챔피언)을 상대로 1라운드 KO로 격파하며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KO로 승리했다. 현재 김우승은 13연승을 기록 중이다. 

 

김우승

다음은 김우승선수의 인터뷰 내용 입니다

먼저 자기 소개부터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인천 무비짐 소속 김우승 입니다.

 

이번에 라이즈 무대에 데뷔하게 된 소감은

-입식선수라면 뛰고 싶은 무대이다. 이런 무대에 출전할 수 있어 설래고 기대된다.

 

이번 경기 상대선수에 대한 평가

-상대가 라이즈 랭커이다. 일본 입식명문 팀드래곤 선수로 타케우치 코우키(25)이다.

전형적인 일본 킥복싱 스타일을 구사한 선수다. 물러섬이 없는 인파이터로 근거리에서 로우킥과 니킥을 주특기로 사용하는 선수이다. 하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선수다. 한국과 일본의 입식명문 체육관 대결이라는 자존심이 생긴다.

 

어떤 점에서 명문가의 대결이라 생각하는지

 
-무비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K-1 선수를 배출했고 국내 챔피언은 물론 라이즈 챔피언, WKN챔피언을 배출했다. 팀드래곤 역시 K-1에 많은 선수를 배출했고 챔피언을 많이 배출한 체육관이다. 무비짐과 팀드래곤은 과거 아픈 연이 있어 이번에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제 경기가 몇일 남지 않았다 현재 훈련과정은

-사실 올한해는 3월부터 계속 경기 스케줄이 잡혀 1년 동안 훈련과 경기를 병행했다.

많은 시간을 훈련에 쏟아 부었다. 하루에 미트훈련 20라운드 그외 로드웍, 스파링, 샌드백 훈련을 포함하면 하루 4시간 이상 훈련에 소비했다. 라이즈 무대에서도 인정 받는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 

 

이번 경기는 체급은 61.5KG 경기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아직은 63KG에서 파워나 신체조건이 해외선수에 뒤진다 생각한다. 올해는 61.5KG 출전하고 내년부턴 63KG 경기에 주력할 것이다. 이번에는 라이즈 측에서 나에게 배려를 해준 것이다. 지난 MKF 대회에서 경기했던 체급으로 맞춰줬다.

 

일본진출 첫 경기인데 부담은 없는지

-부담 보다는 설래임이 많다. 예전부터 봐왔던 단체고 그 단체에 출전하는 것이 행복하다. 많은 준비를 했고 이길 자신도 있다. 대한민국의 강함을 보여줄 것이다.

 

라이즈 무대에 입성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할 각오

-생각보다 좋은 조건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한다. 라이측의 배려일수도 있지만 반면 테스트라고도 생각한다. 확실한 승리만이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라이즈 관계자 및 일본 관중들이 오~~ 하는 소리를 연발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각오가 당차다. 향후 경기 스케줄은 있는지

-11월 라이즈 대회 끝나면 12월 MKF 특별 이벤트에 참여한다. 그리고 내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WKN 타이틀 매치가 예정 되어 있다. 하지만 이전에 이번 라이즈 경기에서 인정을 받고 1월쯤 63KG 라이즈 경기를 갖고 싶다. 실현 가능 하도록 이번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계획이 잡혀있어 내년도 기대가 된다. 마지막을 하고 싶은 말

-아직 입식격투기가 주목 받지 못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땀 흘리며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은 어려움이 많다. 선수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노력한 만큼 결과는 반드시 돌아온다. 묵묵히 그때까지 기다리며 노력했으면 한다.

 

김우승은 이번이 일본무대 첫 출전이다. 확실한 승리로 자신의 검증은 물론 대한민국 격투가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국내를 넘어 일본 정벌을 이룰 수 있을지 그에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가져본다.

 

 

사진제공 M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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