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스위스 로잔 현대디자인미술관(mudac)이 기획한 《쥬얼리의 유희》 전시는 스위스 연방과 현대디자인미술관 두 공공기관이 소장한 현대장신구 중 37명의 아티스트가 1970년부터 2013년 사이에 제작한 작품 220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말하다”, “꾸미다”, “사용하다”, “모양을 갖추다”, “만들다”라는 세부 테마로 나뉘어 현대 장신구의 기능, 사용, 형태, 소재, 기술에 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쥬얼리의 유희: 스위스 현대 장신구 디자인전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디자인 콘텐츠의 발신지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전시가 개최되는 장소인 DDP 갤러리문은 2017년부터 해외기관과 협력하여 새로운 전시를 소개하고 서울의 디자인 콘텐츠의 저변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갤러리문은 세계 선진국의 창의 디자인 사례를 선보이고, 창의적인 신진 전시기획자와 디자이너가 뜻을 펼치는 열린 공간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앞으로 DDP 갤러리문에서 창의 디자인 전시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저자성 있는 쥬얼리(author’s jewelry)”의 창의성과 기교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세련된 전시 공간을 보여준다.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스위스의 현대 장신구 디자인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참여 작가의 특별강연, 큐레이터의 가이드 토크 등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연계 프로그램은 DDP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주한 스위스대사관과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스위스펀드코리아와 ㈜로렌스 제프리스의 협력으로 본 전시를 선보인다. DDP 갤러리문에서 2019년 11월 1일(금)부터 12월 8일(일)까지 개최되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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