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2019. 10. 26(토) ~ 2019. 11. 3(일)까지 김우진 展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이 열릴 예정이다.

김우진 展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

나의 어렸을 적 꿈은 동물 사육사였다.

우연한 계기로 작가의 길에선 나는 주변 환경과 복잡한 인간관계들로 인해 포기해야만 했던 꿈, 소망들과 같은 공감적인 이야기를 작업으로 표현함으로써 과거에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고자 한다.

김우진 展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

작품의 유닛들은 세포같은 개념으로 과거의 기억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하나하나의 작은 유닛들이 모여 과거의 꿈을 실현시키고자 한다.

김우진 展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

유닛에 보여지는 다양한 색채들은 각각의 상징적인 의미들을 갖으며, 유닛들을 덮고 있는 작품표면의 거친 검정 터치는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가 겪는 고난과 역경을 대변하고, 또한 작가 개인의 유년시절 시련과 에피소드같은 사건들을 의미한다. 즉 각각의 색의 상징성과 사회 또는 개인의 시대성을 담은 오브제가 만나 새로이 생명력 있는 조각품이 탄생하는 것이다.

김우진 展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

나의 작업은 표면적으로는 매우 팝pop적이지만 그 안에서는 인간의 꿈과 주변 환경의 갈등과 소통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김우진 展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

김우진은 다수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현대미술대전 최우수상을 비롯한 많은 수상 경력으로 활동 중이다.

김우진 展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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