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대구광역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개최된 MAX FC 컨텐더리그 18 코메인이벤트 여성 페더급 경기에서 최은지 선수가 일본의 우메노 메이 선수를 맞아 3라운드 경기를 펄친 끝에 심판 판정 3-0으로 패했다.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이번에는 이길 타이밍이다. 원래 입식격투기 선수인 만큼 종합격투기에서 보여준 화끈한 모습을 입식격투기에서도 보여줄 생각이다. 이번 대구 대회는 내게 매우 중요하다."

 

대구를 대표하는 여성 파이터 최은지(25·대구 피어리스짐)는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MAX FC 컨텐더리그 18'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특히 상대가 일본 여성 입식격투기 단체 J-Girl의 챔피언 우메노 메이(32·B9GYM/JAPAN)여서 더욱 그랬다. 

 

하지만 결과는 최은지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치명적인 것은 전날 열렸던 계체량에서 계체 실패로 인해 라운드 별 2점 감점을 안고 시합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입식 최고 대회인 MAX FC 산하 퍼스트리그와 컨턴더리그가 지역 브랜드로 재탄생한 가운데 그 첫 번째 대회인 'MAX FC 컨텐더리그 18' 대회가 지난 20일 대구광역시 중구 명덕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개최됐다.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진 여성 페더급 경기에 나선 최은지는 우메노 메이를 맞아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전으로 임했다. 전말 계체 실패로 인한 라운드 별 감점으로 인해 판정으로 갈 경우 패색이 짙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일본 입식 챔피언 우메노 메이는 노련했다. 확실한 점수 관리에 들어가며 거칠게 파고드는 최은지의 공격에 맞받아 치며 밀리지 않았다. 

 

뚜렷한 승기점을 잡지 못한 최은지는 결국 3라운드 경기를 펼치고도 아쉽게 심판 판정에서 0-3으로 패하며 계체 실패의 뼈아픔을 고스란히 느끼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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