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주니, 소정, 애슐리)_미니 앨범 코드#03(CODE#03) ‘SET ME FREE’ 쇼케이스. 2019.10.10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 CODE)가 미니 앨범 CODE#03(코드#03) ‘SET ME FREE’로 컴백했다. 

 

선공개 곡이었던 ‘FEEDBACK(너의 이름은)’을 제외하면 약 3년 동안의 공백기가 있었던 레이디스 코드. 유니크한 스타일로 데뷔 초부터 주목을 받았던 레이디스 코드가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오랜만에 완전체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2013년 화려한 데뷔와 함께 고혹적인 무드를 선보인 'CODE#01 나쁜여자', 톡톡 튀는 매력과 음악성을 인장받은 'CODE#02 예뻐예뻐'에 이어 6년 만에 부활한 서 번째 코드시리즈로 유니크한 스타일과 독보적인 레트로풍의 음악 색깔을 유지해 오고 있는 레이디스 코드가 지신있게 선보이는 앨범이다. 

 

앨범 발매 전부터 파격적인 헤어 변신과 스타일링으로 자유로운 매력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높인 레이디스 코드는 화려하면서도 엣지있는 이미지 어필을 통해 여성들의 자유롭고 당당한 모습을 10일 서울 마포구 홍익로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열린 미니 앨범 'CODE#03 SET ME FRE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보여주었다. 

 

활동 초기 레트로 사운드의 트랙들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어 ‘레트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그들은 다시 한번 주무기를 꺼내 들었다. 흥겨운 멜로디와 화려한 퍼포먼스는 그들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이었다. 

 

지난 5월 선공개한 'FEEDBACK(피드백)'으로 첫 무대를 마친 소정은 "5월에 피드백으로 활동할때 이번 앨범을 목표로 만든 곡이었다. 그때도 레이디스 코드랑 정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저희의 음악적 색깔을 분명히 나타낼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레이디스 코드(애슐리)_미니 앨범 코드#03(CODE#03) ‘SET ME FREE’ 쇼케이스. 2019.10.10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6년 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커내든 카드도 역시 '레트로'

레이디스 코드가 가장 잘 할수 있는 장르는 역시나 '레트로'였다. 초창기 레이디스 코드의 색깔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것도 코드 시리즈였다.  그래서 'CODE#01 나쁜여자', 'CODE#02 예뻐예뻐'에 이어 6년 만에 부활한 코드시리즈 세 번째는 'CODE#03 SET MR FREE'이다. 

 

애슐리는 "두 번째까지만 하기에는 좀 찝찝해서 세 번째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준비한 것이 'CODE#03 SET MR FREE'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도 많이 들었고 초창기 활동했던 그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소정은 "그동안 활동했던 것들이 다 좋았지만 빠르고 신나는 노래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많이 기다렸던 앨범이고 정말 노래가 신나고 재미있어야 아티스트도 무대 위에서 신나는구나를 절실히 느꼈고 좋은 무대를 만들수 있을거 같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막내 주니도 "저희가 활동했던 그 어떤 곡들보다 역대급으로 빠르고 신나는 곡인데 생각보다 준비하면서 몸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연습하면서 재미있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레이디스 코드(주니, 소정, 애슐리)_미니 앨범 코드#03(CODE#03) ‘SET ME FREE’ 쇼케이스. 2019.10.10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레이디스 코드에게 'CODE#03 SET MR FREE'란 어떤 의미 

레이디스 코드의 미니앨범 'CODE#03 SET ME FREE'는 완전한 자유와 해방감 속에서 찾아낸 새로운 꿈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드라마틱한 연출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시선을 압도한다.

 

타이틀 곡 'SET ME FREE'를 포함해 총 5트랙으로 구성되었으며, 레이디스 코드만의 시그니처 장르 레트로가 곁들여져 대중성을 높이고, 유행하고 있는 뉴트로 스타일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색깔이 더해져 트랙별로 다채로운 감성을 표현해 레이디스 코드만의 음악 장르를 개척했다. 

 

타이틀 곡 'SET ME FREE'을 제외하고 특히 눈에 띄는 트랙은 바로 6년 만에 첫 팬들을 위한 팬송 'NEVER ENDING STORY'다. 레이디스 코드의 시작과 현재를 함께 해준 팬들과의 추억을 이야기한 첫 팬송으로, 80년대 디지컬 키 사운드와 R&B 리듬이 만나 한 편의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발라드 곡이다. 또한 NEVER ENDING STORY라는 곡명처럼 앞으로도 오랜 시간 함께 하길 기도하는 마음을 담고 있으며, 새롭게 써 내려갈 이야기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채웠다.

 

멤버들도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애슐리는 "이번 앨범은 자유와 해방감이라는 콘셉트 안에서 새로운 꿈을 찾는 이야기를 가사 속에 담았다."고 설명했고, 소정은 "레이디스 코드하면 '레트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데 이번에는 더 진하고 신나게 준비했으니까 많이 기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니는 "타이틀 곡뿐만 아니라 다른 수록곡들도 저희다운 곡들이 많다. 처음으로 팬송 'NEVER ENDING STORY'가 포함됐는데 가사와 화음이 정말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저희들의 마음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레이디스 코드(주니)_미니 앨범 코드#03(CODE#03) ‘SET ME FREE’ 쇼케이스. 2019.10.10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왜 다시 '레트로'인가 

레이디스 코드는 코드 시리즈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레트로 장인'이라는 수식어 아래 큰 사랑 받았지만 한동안 원치 않는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후 어렵사리 컴백을 한 레이디스 코드는 이제 다시 본인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코드시리즈로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펼치려 한다. 

 

애슐리는 "저희가 공백 기간동안 많은 생각도 하고 고민도 했다. 컴백 후 중간에 치유 3부작으로도 활동했지만 역시 레이디스 코드에게 가장 잘어울리는 것은 레트로와 펑크여서 6년 만에 코드 시리즈로 돌아왔다."고 말하면서 "저희 멤버 세 명은 음색과 매력 포인트가  다 다르지만 일단은 '레트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레이디스 코드의 고유명사가 될 때까지 열심히 한 다음 또 다른 장르에 도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소정도 "처음 'SET ME FREE'를 들었을때 이전 시리즈 곡인 '나쁜여자'와 '예뻐예뻐'를 섞어 놓은 느낌이었다.  '예뻐예뻐'처럼 펑키하고 밝고 신나며 귀여운 면도 있지만 '나쁜여자'처럼 언니들이 보여줄 수있는 자신감, 당당함이 섞여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희들에게 굉장히 잘 맞는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가 이번에 연습할 때 '무대 위에서 재미있게 신나고 웃으면서 즐기자'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무대 위에서 저희들의 이런 에너지가 팬들에게 잘 전달된다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에 팬송도 나왔으니까 팬들과도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고, 오래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팬심도 나타냈다.

 

레이디스 코드(소정)_미니 앨범 코드#03(CODE#03) ‘SET ME FREE’ 쇼케이스. 2019.10.10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어느덧 7년 차 아이돌 하지만 이제 새로운 시작일뿐 

2013년에 데뷔한 레이디스 코드는 햇수로는 어느덧 7년 차 중견 아이돌이 됐다. 하지만 실제로 활동 기간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애슐리도 그 점에 대해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데뷔 차로는 7년이지만 활동은 길게 못했다. 그에 대한 아쉬움도 많고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많은데 벌써 7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면서도 앞으로 레이디스 코드로서 새롭게 더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각오로 임하는 만큼 멤버들은 '레트로 장인'이라는 수식어 말고 새로운 수식어를 얻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막내 주니는 "'레트로' 타이틀은 저희 밖에 없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는 "살짝 덧붙이면 '공주님들'이라는 타이틀도 귀여울 것 같다"고 말했고, 소정은 "편안하고 친근하며 고민 상담할 때 한잔할 수 있는 그런 이미지로 '옆집 언니들'이 어떨까"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애슐리는 "뭔가 강렬한 의미로 무대를 찢어놓는 레이디스 코드라는 의미로 '무찢레'로 불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출연하고픈 방송 프로그램으로 주니는 "예전부터 줄곧 '정글의 법칙'을 나가보고 싶었고 최근 '삼시세끼'를 즐겨보는데 출연하고 싶다"고 했고, 소정은 "그런 프로그램은 민낮이 중요한데 주니는 민낮이 정말 예뻐 나가도 되지만 난 화장을 많이 해야 돼서 뮤지컬에서 인사 드리고 싶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애슐리는 "요즘 캠핑클럽을 즐겨봤는데 보면서 언젠가 레이디스 코드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면서 "이번 타이틀 곡 'SET ME FREE' 콘셉트가 자유분방함, 해방감이니까 저희도 아무생각없이 떠나서 저희끼리 캠핑도 해보고 요리도 해보면 재미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코드 시리즈의 귀환을 알린 레이디스 코드가 이번 앨범 활동으로 얻고 싶은 목표로 주니는 "신나는 곡으로 돌아온만큼 행사가 더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고 곧 연말이 다가오는데 바쁘게 보냈으면 좋겠다."는 실용적인 목표치를 원했고, 소정은 "이번 활동곡의 안무가 격하지만 예쁜 것을 포기할 수도 없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앨범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인 코드 시리즈와 함께 '여자들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으로 돌아온 레이디스 코드. 여기에 자유로운 매력에 다채로운 감성을 더한 레이디스 코드가 당신의 눈을 뜨게 할 미니앨범 'CODE#03 SET MR FREE'로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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