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 - 천현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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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정 기자
  • 승인 2019.10.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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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천현태 작가의 '한국의 미'전이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2019. 10. 16 ~ 2019. 10. 21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의 미 - 천현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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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
달항아리에 한국의 미와 염원을 담다
천현태

한국의 미 - 천현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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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상징적 의미는 달은 어둠을 비춰주는 광명의 상징이며 임을지켜주는 천지신명 같은 존재이다. 어렸을 적 추운 겨울 칠흑같은 어둠 속에 달이 비친 장독대에 정한수 한 그릇에 우리의 어머님은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세상의 온갖 신들에게 고하며 가족의 건강과 가정의 복을 기원하였다. 달에게 소원을 빌면서 가졌던 어머니의 꿈에 대한 염원을 달항아리에 담아 한국의 미 회화로 표현하였다. 평면 회화의 경계를 넘어 순수페인팅에서 표현되는 일상적인 기법의 무미건조함을 극복하기위해 오브제를 사용하고 현대미술의 다양함을 연구하고자 했다.

한국의 미 - 천현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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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살과, 문살의 문 종이에 비치는 달과 달항아리를 표현하기 위해 폼포드라는 종이의 원료를 사용하였다. 조형구성 원리에 따른 비례, 균형, 조화 등은 수직과 수평적 구도에서 형성된 균형과 질서, 안정된 통일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요소이다. 이러한 형식미를 결정하는 원리를 미의 원리 또는 형식원리라고 하며, 이것은 형, 색, 질감, 양감, 공간 등의 서로 다른 요소들이 평면상에 표현될 때 일어나는 현상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들어내는 미의규칙이다.

한국의 미 - 천현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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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적 특징은 반복성이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되풀이되는 것을 반복이라 한다. 사물을 일정하게 배치시키므로 시각적 반복의 변화를 가진 연속적인 리듬을 되풀이할 경우에는 매력적인 리듬이 생기고 광선에 의해 생기는 밝고 어두움은 빛의 방향에 따라 자연적 명암이 표현된다.

한국의 미 - 천현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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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의 표현을 통하여 대상의 입체감과 양감을 나타낼 수 있으며 평면회화가 입체적으로 느낌을 표현해 준다. 칼로 자르고 골을 만들어 꼴라쥬하고, 채색하는 과정에서, 음양의 조화와 수없이 반복적인 작업은 오랜 시간과 고통이 따르지만 마음을 비우고 진공의 득도에 이르고자 하며 공(空)은 수행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미 - 천현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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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서의 여백의 의미는 실제로 사물이 존재해야 할 곳에 어떠한 효과 없이 공간의 비움을 나타내며 단색이 주는 명상은 순수한 영혼을 내면 깊은 곳으로 인도하며 심리적 안정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빈 공간을 상상하게 하며 반대로 무엇인가 그려진 표현 부분에 시선이 다시 한 번 집중되어 시각적인 흐름을 유도한다. 여백은 말 그대로 생략된 표현에 그칠 수도 있으나, 적절한 배치와 작가의 표현력으로 인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조형구도의 절제미, 조형적 구성 상의 여백의 미이다.

한국의 미 - 천현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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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와 강조를 통한 나 자신만의 독창적, 조형적인 언어로 달에 비친 달항아리에 민족의 염원을 담아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노래할 것이다. 오늘 밤하늘에도 둥근달이 떠 나의 마음속 달항아리에 환희 비쳐 오랜 세월, 기억 속의 여행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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