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선수인 '이반 렌들'의 개인 소장품을 주축

알폰스무하전 포스터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도심 속 대형 미술 전시공간 마이아트뮤지엄이 올 가을 서울 강남 삼성동에 개관한다. 마이아트뮤지엄 개관을 기념하는 그랜드 오픈전으로 아르누보의 거장, 체코를 대표하는 국민화가 ‘알폰스 무하展’을 오는 10월 24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알폰스 무하’의 판화, 유화, 드로잉 등 오리지널 작품 230여 점을 작가의 삶과 여정에 따른 작품의 변화에 따라 총 5부로 구성하여 선보인다.

 

일명 '무하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넝쿨같은 여인의 머리카락, 독특한 서체 등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체로 제작된 아르누보 스타일의 포스터에서부터, 귀국한 후 슬라브 민족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역사적인 화풍의 대작을 그리며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다양한 작품들을 총망라한 전시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알폰스 무하展’은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선수인 '이반 렌들'의 개인 소장품을 주축으로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이반 렌들'은 ‘알폰스 무하’의 개인 최대 규모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컬렉션은 2013년 체코 프라하에서 첫 공개된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 등을 순회한 뒤 국내 최초로 마이아트뮤지엄의 개관 특별전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무하의 그림들은 당대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독특한 스타일로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하여 아르누보 양식의 아름다움과 체코 국민 화가로서 무하의 삶과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강남 테헤란로 섬유센터빌딩에 위치한 마이아트뮤지엄은 작품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정규도슨트 및 특별도슨트를 운영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아틀리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체코문화원과 함께 하는 특별 미술사 강연 및 시즌 이벤트 프로그램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알폰스 무하展’의 관람은 화~일까지(월요일 휴관),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이며,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제공 마이아트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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