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2019 마니프 서울국제 아트페어(MANIF SEOUL)가 10월 13일까지 1부와 2부로 나누어 마니프조직위원회 주최, 주관으로 전시되고 있다.
투명한 물을 통해서 본 세계 아주 멀리까지 가보려 하지만 빛 바랜 숲 사이를 헤매다 스쳐버린 무심한 바람결에도 추억 속의 흔적들로 내려앉는다. 무수한 시간의 입자가 꽃 이파리 되어 강줄기 따라 돌아 흐르다 찬란한 빛으로 다시금 물의 풍경 위에 비춰지거나 몇 겹의 주름처럼 켜켜이 쌓여 허공으로 부서진다. 떠밀려 세월 흐를 때 물결에 꽃 내리듯 우연한 동행으로 자연의 질서에 동화되고 순응하리라.
투명한 물을 통해서 본 세계
아주 멀리까지 가보려 하지만
빛 바랜 숲 사이를 헤매다 스쳐버린 무심한 바람결에도
추억속의 흔적들로 내려 앉는다.
무수한 시간의 입자가 꽃이파리 되어
강줄기 따라 돌아 흐르다 찬란한 빛으로
다시금 물의 풍경위에 비춰지거나
몇 겹의 주름처럼 켜켜이 쌓여 허공으로 부서진다
떠밀려 세월 흐를 때
물결에 꽃 내리듯
우연한 동행으로
자연의 질서에 동화되고 순응 하리라.
남 여주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및 동 대학원을 졸업 후 개인전 37회, 단체전 및 아트페어 260여 회를 참여했으며 현대미술대전 우수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작가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2019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 하정민 부스전은 10월 7일 1부로 끝나고 2부 전시가 10월 8일~13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