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_'사운드 오브 뮤직 2' 장면 캡처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바투아투에서 자연과 함께 환상적인 콜라보를 펼쳤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사운드 오브 뮤직 – 음악의 탄생' 1부에서는 유승우가 에이핑크 정은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 미디어 아티스트 디폴과 함께 자연의 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바누아투로 떠났다.

 

이번 여정의 이유를 “새로운 음악에 도전해보고 싶어서”라고 밝힌 유승우는 특별했던 시간인 만큼 푸르고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매력적인 음악 만들기에 애정을 다했다.

 

에메랄드 빛깔의 물이 인상적인 리리 블루홀에서 원주민들이 연주한 '워터뮤직'을 신나게 즐긴 그는 더욱 매력적인 소리를 찾기 위해 정은지와 함께 노래의 섬 마에보로 발걸음을 달리했다.

 

유승우는 만나자마자 인사 대신 흥겨운 노래로 방문을 환영하는 원주민들과 마주하며 행복한 순간을 나누기도 하고, 추장님의 마에보식 노동요를 열정적으로 따라 하며 특별 가르침을 받는 등 날 것 그대로의 음악을 마음껏 즐겼다. 특히 그는 노을 진 저녁 바닷가를 배경으로 현지 아이들을 위해 즉석에서 만들어낸 멜로디로 노래를 불러주는가 하면 정은지와 함께 '소녀'를 노래하며 완벽한 화음의 콜라보를 만들어냈다. 석양과 만난 두 사람의 목소리는 마에보를 더욱 아름답게 물들였다.

 

더욱이 유승우는 "진짜 음악 자체를 사랑해서 하는 게 느껴져서 '이 사람들은 모두가 뮤지션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음악과 더불어 살아가는 바누아투 원주민들에 대한 감동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유승우가 출연하는 SBS 특별기획 '사운드 오브 뮤직 – 음악의 탄생' 2부는 오는 13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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