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원주박경리문학제 포스터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는 '2019 원주박경리 문학제'가 5일 개막한다.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은 5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박경리문학공원·백운아트홀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및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2019 원주박경리문학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박경리문학제는 박경리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강원도와 원주시 후원으로 2010년부터 열리고 있다. 개막일인 5일에는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박경리 문장 낭독대회'가 열린다.


12일에는 토지문화관에서 '토지와 근대 정치 담론'을 주제로 문학 포럼이 열린다. 19일은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전국 청소년백일장 본선'과 시상식이 잇달아 열린다. 예심을 거친 109명이 당일 발표된 시제를 놓고 필력을 겨룬다. 대상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준다.  토지문화관에서 뮤지컬 '고추장 떡볶이'를 두 차례 공연한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선착순 입장이다.

 

24일엔 올해 제9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인 이스마일 카다레 강연회가 연세대 미래캠퍼스 청송관에서 열린다. 그는 오는 29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학술정보원에서도 강연한다. 특히 25일에는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금난새 지휘로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박경리문학상 수상 축하음악회 오페라 카르멘'을 상연한다. 지정 배부처에서 초대권을 받아 관람한다.

 

26일에는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이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이외 자세한 정보는 토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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