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이하 AFA)가 9월 26일(목)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열린 AFA 2019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13일(일)까지 18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매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가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과 함께 AFA 2019 시작했다. 9월 26일(목) 오후6시에 시작한 AFA 2019 오프닝 행사는 전양준 집행위원장, 몰리 수리야 연출멘토, 카리나 클레시체프스카 촬영멘토, 김영노 촬영멘토가 자리를 함께했다.

 

AFA 2019 오프닝 행사

올해 AFA팀이 소속하게 된 부산국제영화제의 교육지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부산영화아카데미(BIFF Film Academy) 성지혜 원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AFA 펠로우의 개성 있는 자기소개, 18일간 펠로우 24명이 2팀으로 나뉘어 제작할 단편영화 2편에 대한 제작 보고회, 그리고 참석자 전원의 사진촬영을 끝으로 AFA 2019 오프닝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앞으로 AFA 펠로우들은 연출멘토와 촬영멘토들의 지도 하에 워크숍, 멘토링, 클리닉 등 영화제작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실제 AFA 기간 동안 제작되는 단편영화 관련 장소 헌팅, 캐스팅 등 사전제작 과정을 거친 후 10월 3일(목) 첫 촬영을 시작하며, 후반작업을 거쳐 영화를 완성하여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다.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AFA 2019

올해 AFA 교수진은 연출 멘토 몰리 수리야 감독과 촬영 멘토 카리나 클레시체프스카, 김영노 감독으로 구성된다. 몰리 수리야 감독은 '살인자 말리나의 4막극'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았다. 카리나 클레시체프스카 감독은 폴란드에서 영화와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촬영 및 조명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영노 감독은 다수의 3D영화에서 촬영 감독 및 스테레오그래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교수진에 촬영 멘토가 2명으로 추가되어 참가자들이 이전보다 테크닉적으로 많은 멘토링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FA는 매년 펠로우에게 단편영화 제작의 경험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아시아의 영화인으로 한걸음 더 발전시킨다. ARRI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는 ARRI 장학프로그램, LA의 Film Immersion Course의 수강 자격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Asia Pacific Screen Awards, APSA)의 참석 자격 주어지는 MPA 어워드가 있다.

 

더불어, 올해 한국과 폴란드의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폴란드 문화부 산하의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Adam Mickiewicz Institute)에서 명문 폴란드 우츠국립영화학교 방문 및 폴란드 영화산업인사들과 만날 수 있는 AMI 특별상을 촬영 펠로우 1명에게 수여한다. AFA 졸업 후에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CF) 장편독립 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AFA 프로젝트)에 지원할 자격이 부여되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AFA 2019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영상위원회, GKL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최로 진행한다.

 

 

사진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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