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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발행되는 해외 사진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잡지가 있다. 블링크라는 잡지로 올 가을호인 54호가 발행이 된다.

블링크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사랑 받고 있는 계간지로, 해외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와 해외 사진계의 동향및 트렌드를 한눈에 볼수있는 잡지이다. 특히 사진을 매체로한 아트웍 작업, 순수사진, 스테이지포토 등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업과작업에 대한 소개들이 나와 있어 해외 아티스트들에게도 한국에 소개되는 좋은 창구 역활을 하고 있다.

가을에 나오는 이번 54호의 주제는 ‘타인이 바라보는 나, 나를 향한 타인의 시선을 상상하는 나, 그렇게 타인에 의해 만들어져 가는 나’라는 주제로 해외의 다양한 작가들과 작품들이 섭외되어 만들어졌다. 

미국의 사회학자 찰스 쿨리(Charles H. Cooley)가 제시한 개념인 거울자아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다른 사람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를 상상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타인의 평가에 수치심이나 굴욕감을 느끼는 자기감정인데, 이러한 느낌을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게 된다. 블링크 매거진 54번째 책에서는 현시대 우리 가까이 일상이 되어 버린,

타인의 시선만을 의식하여 진정한 자아는 잃어버린 소셜미디어 이용 행태에 대하여 고찰 및 풍자하는 작업을 담아 냈다.

 

 

이번 가을호인 블링크 54호에 소개된 참여 작가로는 Caro Siegl,  Dana Trippe,  Daniel Gebhart de Koekkoek,  Eddie Chacon,  Izumi Miyazaki Jessica Wolfelsperger,  Kate Sweeney,  Loreal Prystaj,  Luo Yang,  Marta Lamovsek Megan Doherty,  Sasha Chaika,  SHSadler,  Yuyi John 등 14명의 작가의 작품과 소개가 수록되었다.

블링크 매거진은 해외전시동향에 맞춰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업을 엄선하여 싣고 있다.

블링크 매거진은 다큐멘터리에서 패션, 세계 유명 작가에서부터 신진작가에 이르기까지 동시대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진을 선보이는 전시 공간으로써 불필요한 지면 광고 할애 없이 작품 감상에 충실할 수 있는 최적의 레이아웃, 고품질 오프셋 인쇄, 영문 기반 아티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시대 가장 주목받고 있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블링크의 주독자층은 사진 관련업 종사자들은 물론 에디터, 컬렉터, 다양한 영역의 디자이너, 영상 감독 및 큐레이터 등의 창작자들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향유에 목말라 있던 일반 대중들에게도 어필되어 큰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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