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연희집단 The 광대(대표 안대천)가 오는 10월 9일 광화문광장에서 ‘2019 한글문화큰잔치’에 참여하여 ‘재담과 함께 하는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공연을 펼친다.

재담과 함께 하는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2019 한글문화큰잔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글이 반포된 지 573돌이 되는 해를 맞이하여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예술을 통해 재발견하기 위한 문화예술행사이다.

재담과 함께 하는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2019 한글문화큰잔치 공연에 선정된 연희집단 The 광대는 2006년 창단된 창작연희극 단체로, 고성오광대, 남사당놀이, 무속, 풍물, 탈춤 등 다양한 연희 전통 이수자들이 모여 전통연희 소재로 하는 다양한 창작 공연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다. 

재담과 함께 하는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이번 행사에 연희집단 the 광대가 선보일 ‘재담과 함께 하는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은 남사당놀이, 탈춤, 풍물 등 다양한 연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땅줄’을 활용하여 각색한 재담 상황극을 통하여 전통예술 뿐 아니라, 우리말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

재담과 함께 하는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한글의 우수성과 잘못된 언어습관을 ‘재담’과 ‘땅줄’ 연희로 풀어낸, 재담상황극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청소년언어문화개선사업 ’안녕! 우리말‘’에 선정되어 선보였던 프로그램으로, 전통 공연을 통해 올바른 언어습관을 권유하여 관객 및 관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를 발전시켜 단체 레퍼토리로 구축, 전통과 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창작연희공연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재담을 관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재담과 함께 하는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재담상황극은 땅에 줄을 대고 능청스럽게 줄타기 흉내를 내는 줄광대가 재담을 펼치며 노는 ‘땅줄’을 단체만의 유쾌함을 더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잘못 사용되고 있는 언어 습관의 심각성을 되짚어보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상황극 속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들이 펼치는 화려한 ‘말뚝이 춤’ 사위도 엿볼 수 있다.

 재담상황극과 함께 펼쳐지는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프로그램은 연희집단 The 광대의 풍물 갈라 퍼포먼스로 연주자들의 다양한 진법과 상모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판굿’, 익살스러운 노래와 관객들이 직접 버나를 던지고 받아볼 수 있는 ‘버나놀이’ 아찔함 가득한 공중돌기인 자반 뒤집기를 살펴볼 수 있는 ‘소고놀이’ 등 신명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담과 함께 하는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재담과 함께 하는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은 10월 9일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며, 연희집단 The 광대 공연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단체의 문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019 한글문화큰잔치’를 통해 전통 예술로 관객들에게 우리말에 대한 소중함과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며, 유쾌한 추억과 뜻 깊은 한글날을 선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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