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공예가 임일호님의 공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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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칠용 기자
  • 승인 2019.09.23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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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이칠용 기자] 서울 도봉구 의정부시 초입에 돌, 석공예 공원에는 석공예가 임일호님이 평생을 일궈온 혼이 담겨져 있다.

석공예가 임일호님의 공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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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돌을 깎아 예술 작품을 만드는 석공예는 오랜 세월에 걸쳐 미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돌을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 국보로 지정된 불국사 다보탑을 비롯해 석조로 만들어진 예술작품이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다. 최근에는 그 중에서도 불교와 천주교 등 종교적인 색채를 지닌 작품들이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쉽게 변하지 않는 돌이라는 소재가 종교의 색채에 걸맞은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석공예가 임일호님의 공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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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호경석재공예사를 운영하며 30여년 석공예 작가로 활동한 운경 임일호 작가는 빼어난 조형미와 돌에 대한 애정으로 인상적인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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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작가는 상경 후 서울 망우리에서 고 김진봉 씨를 스승으로 모시고 석공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일을 배우는 과정은 매일이 고됐지만 그럼에도 싫증은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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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돌을 다루는 일이 적성에 맞는 것 같았다. 3년 간 돌과 함께 지내오던 임 작가는 진흥재, 태황석재 등 다양한 공예사에서 일을 해오다 1977년 제1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상에 입상하기도 했다. 그의 경력이 막 꽃피고 있었던 1984년, 임 작가는 호경석재공예사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석공예가 임일호님의 공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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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작가는 곧 일본 신사 주위에 놓여있는 사자상을 제작 수출하기 시작해 바이어들로부터 "임 작가의 작품이 아니면 안 가져간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품질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임일호 작가의 석조 작품들은 현대적인 예술성보다는 고전적이고 사실적인 미학을 드러낸다. 대부분의 석조 예술이 현대적이고 추상적인 느낌을 주로 전달하는 것과 달리 임 작가는 그 중에서도 사실성과 진실성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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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부터 수십 개의 감사패와 공로장을 받고 20여 회의 종합 전시회에 참여해온 임 작가는 2014년 11월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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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임 작가는 앞으로도 개인전 계획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그의 삶 속에서 석공예의 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임일호 작가는 우리의 석공 예술이 끊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석공예술에 전념하는 이가 사라져 가고 있는 지금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임 작가는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예술적인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제자를 키우는 작은 소망이 있으며 이를 통해 석공예술의 명맥을 계속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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