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_미니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 쇼케이스(이태승,이진우, 이우진). 2019.9.18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지난 7월 종영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에서 막내 라인으로 주목받았던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으로 구성된 유닛 틴틴(TEEN TEEN)'이 상큼한 가요계 데뷔 신고를 마쳤다.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미니 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진 틴틴은 평균 16.5세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첫 무대를 마쳤다. 아직은 무대에서의 무르익음은 없었지만 대신 신선함을 주는 무대였다. 

 

첫 데뷔 무대를 마친 세 멤버들은 각자의 벅찬 감정을 숨김없이 이야기 했다. 먼저 우진은 "저희 셋이서 '프듀X101' 때도 같이 했었는데 이번 데뷔를 앞두고 연습을 할때 실감이 나지 않았다."는 소감을 밝혔고, 진우는 "연습을 즐겁고 재미있고 해서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줌과 동시에 "다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과 첫 무대를 끝냈다는 후련함이 교차하는 속내"도 드러냈다.  태승은 "아직 연습생 시간이 짧아 무대가 서툴지만 즐겁게 연습하고 준비했으니까 앞으로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는 의젓함을 보였다. 

 

틴틴_미니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 쇼케이스 중 타이틀 곡 '책임져요' 무대. 2019.9.18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유닛 '틴틴'은 영어 'TEENAGER의 TEEN과 TEEN TOP'의 합성어로 풀이하자면 '10대 취향의 팝 뮤직을 하는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멤버 세 명 스스로가 아직 틴에이저인만큼 잘 선택된 그룹 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였을까 세 멤버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멤버들 각자의 매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상큼함과 귀여움, 발랄함을 강조했다. 

 

우진은 "저희가 어리다보니까 밝기도 하고 상큼하기도 한데 가장 큰 매력은 상큼함으로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한 다양한 매력도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진우와 태성도 우진 형의 의견에 동참하면서 역시 상큼함과 귀여움을 어필했다.

 

유닛 틴틴의 첫 데뷔 미니 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 에는 총 5 트랙이 수록되었다. 세련된 비트 위에 시적인 노랫말이 담긴 인트로 곡 '온 탑(ON TOP)'을 시작으로 소년들의 사랑에 대한 용기를 위트 있고 경쾌하게 풀어내 중독성을 더한 타이틀 곡 '책임져요'는 2번 트랙을 차지했다. 이어서 설레는 감정을 달콤한 노랫말로 담아낸 '비 마이 걸(Be My Girl)', 연인을 향한 감각적인 고백송 '위드 미(With Me)', 마지막으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담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려낸 '스테이(Stay)'까지 이제 시작이지만 총 5곡으로 틴틴만의 매력을 풍성하게 담아냈다. 

 

틴틴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_미니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 쇼케이스 중 'Be My Girl' 무대. 2019.9.18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직은 풋풋하고 서툴지만 앞으로의 대성을 바라며 가요계에 입성한 틴틴 세 멤버들의 꿈은 같았다. 많은 대중들로부터의 인정과 사랑을 받는 것이었다. 

 

우진은 "대중들로부터 상큼한 '과일돌'로 불리고 싶다"라며 "처음은 상큼발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르익으며 무대에서의 더 멋짐을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진우와 태성도 그 의견에 적극 동참하고 지지했다. 

 

멤버들 각자 수록곡 중 최애하는 곡들로 진우는 "위드 미'를 꼽았는데 스타일이 감각적이고 비트가 살아 있는 리드미컬 한 노래를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태성은 타이틀 곡 '책임져요'를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활발한 성격인데 이 곡은 노는 것처럼 분위기도 좋고 콘셉트가 잘 맞아 애착이 간다."는 이유였다. 

 

틴틴_미니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 쇼케이스 중 타이틀 곡 '책임져요' 무대. 2019.9.18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프듀x101'출연과 데뷔에 있어 같은 소속사 선배들의 응원도 이제 첫 시작을 하는 틴틴 세 멈버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 진우은 "소속사 박지훈 선배님이 열심히 하라는 조언을 주셨고, 노라조 선배님들도 바쁘셔서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마실 것을 사다주시면서 '열심히 하라'는 응원을 주셨다."고 말했다. 

 

아직은 어리지만 누구보다 단단해진 내공으로 돌아온 '틴틴' 그리고 그들만의 매력으로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체리처럼 장식한 첫 데뷔 앨범 'VERY, ON TOP'. '프듀x101'에서는 볼 수 없었던 틴틴만의 매력을 풍성하게 담아낸 이번 앨범은 막내미를 벗고 청량한 소년으로 새롭게 발돋움하려는 그들의 밝은 에너지와 솔직함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이들의 데뷔를 손꼽아 기다려왔던 팬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채워줄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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