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명사수 ‘애니 오클리’로부터 영감을 받은 ‘YCH’ 2020S/S 컬렉션
-클래식하고 페미닌한 스타일과 워크웨어의 조화

YCH 윤춘호 디자이너_‘2020S/S 런던패션위크’ 컬렉션 무대.
YCH 윤춘호 디자이너_‘2020S/S 런던패션위크’ 컬렉션 무대.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브랜드 YCH의 윤춘호 디자이너가 ‘2020S/S 런던패션위크’ 컬렉션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18일,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YCH의 윤춘호 디자이너가 9월 17일 오전 9시(현지시간) 런던 BFC 쇼 스페이스(The Store X, 180 Strand)에서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2019년 해외교류패션쇼의 디자이너는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추천하고 브리티시 패션 카운슬(BFC)에서 최종 선정하는 프로세스에 의해 YCH가 선정되었으며, 쇼는 ‘2020S/S 런던패션위크우먼즈’ 공식 온 스케줄에도 함께 등재되었다.

 

YCH 윤춘호 디자이너_‘2020S/S 런던패션위크’ 컬렉션 무대.

이번 시즌 YCH 컬렉션은 1880년대 미국의 명사수 ‘애니 오클리’ 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애니 오클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 사냥꾼이자 버팔로 빌의 와일드 웨스트 쇼단의 유명 사수로 활약하며 당시 사회 정서를 깨고 여성인권 장려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YCH는 그녀의 클래식하고 페미닌한 스타일에 워크웨어적인 요소를 믹스했으며, 특히 ‘애니 오클리’가 들고 다녔던 소총을 모티브로 한 가방과 모자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통해 모던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룩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YCH 윤춘호 디자이너_‘2020S/S 런던패션위크’ 컬렉션 무대.

YCH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모던함과 페미닌한 요소를 가미하여 트렌드를 추구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우아한 실루엣과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서울에 베이스를 둔 YCH는 국내 셀러브리티 뿐만 아니라 리한나, 레이디 가가 등 수 많은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윤춘호 디자이너는 2010년 이상봉 해외 사업부 컬렉션 디자이너로 데뷔하여 2016 YCH 론칭 후 매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그는 여성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잘 이해하는 디자이너로 CJ E&M ‘온스타일’ 채널의 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솔드아웃’에서 우승 한 바 있다.

 

YCH 윤춘호 디자이너_‘2020S/S 런던패션위크’ 컬렉션 무대.

윤춘호는 “런던패션위크우먼즈 패션쇼에서 YCH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YCH 만의 참신한 디자인과 개성으로 런더너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서울디자인재단과 브리티시 패션 카운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이 주관하는 2019년 해외교류패션쇼 참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YCH 윤춘호 디자이너_‘2020S/S 런던패션위크’ 컬렉션 무대.

서울디자인재단은 2018년 5월, 브리티시 패션 카운슬(British Fashion Council)과 패션산업 국제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패션쇼 진출 및 글로벌 스타 디자이너로의 육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해외교류패션쇼 플랫폼 안착을 위해 브리티시 패션 카운슬에서는 런던패션위크에 선정된 국내 디자이너들을 위해 패션쇼 장소, 쇼 프로덕션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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