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태 展
이종태 展
  • 김한정 기자
  • 승인 2019.09.17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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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길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에서는 2019년 9월 25일(수) ~ 2019년 9월 30일(월)까지 이종태 展이 열릴 예정이다.

이종태 展
이종태 展

이번 이종태의 작품전에서 드러난 탁도 높은 청회색과 모호하고 불안전한 형태는 작가 내면의 부조리하고 불안한 갈등과 그 극복을 위한 몸짓에 기인하는 면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종태 展
이종태 展

작가 내면의 의식과 무의식 속에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것들이 동시에 혼재하며, 복잡한 욕구와 지각들이 뒤섞임으로서 뚜렷한 빛과 색채의 스펙트럼도 갈 길을 잃고 있다. 근원을 알 수도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존재의 불안감과, 또 다른 ‘나’라고 주장하며 나타나는 큰 먹구름들이 겹쳐지는 압력을 견뎌야 한다. 그 과정에서 겨우 도출된 그림은 말로서는 표현할 수 없는 탄식이거나 절규일 수 있겠고, 혼자만의 숨은 기도이거나 주술일 수도 있겠다. 따라서 이번 그림들에서 나타나는 형태의 구조는 확정되지 못하고 불안정속의 균형을 찾고 있다. 그만큼 절실한 자세이기도 하다. 

이종태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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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삶이 아무리 짧고 혼돈스럽더라도, 그 본질을 애써 관조해 보면 매우 단순함 속에 깊은 평화와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것의 작은 실마리라도 이번 작품전에서 보여 질 수 있기길 바란다.

이종태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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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 무비한 자연에서 극히 사소 것이 우리의 인생이더라도 스스로의 노래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을, 그리고 아무리 외롭고 두렵더라도 그것이 바로 인생이라고 스스로 납득하는 비극을 사랑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그어진 선위에 같은 선을 거듭 각인하였다.

이종태 展
이종태 展

삶이라는 짧은 축제의 추억을 잊지 말자고 꼼꼼히 새겨 넣었던 선사시대의 암벽화의 흔적처럼, 맑은 의식으로 홀로 서 있는 고탑의 자세를 되뇌기도 하였다. 단순한 선. 그 끝에 진리로 가는 지름길이라도 있는 것처럼... ” (이종태 2019)

이종태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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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는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창작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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