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유 '별 아래 산다' 쇼케이스(김희진, 김소유, 박성연). 2019.9.16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내일은-미스트롯(이라 미스트롯)' 출신 가수들의 솔로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미스트롯은 전국 콘서트를 끝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마쳤지만 출연했던 가수들은 속속들이 자신만의 노래를 가지고 컴백하고 있는 가운데 미스트롯 당시 톱 12안에 들었던 김소유도 그 행렬에 동참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김소유의 싱글 '별 아래 산다' 발매 기념 쇼케이스는 모델 정이나의 사회로 진행됐다.

 

수록곡 '숫자 인생' 무대를 지나 타이틀 곡 '별 아래 산다' 무대까지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기 앞서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박성연과 김희진이 깜작 방문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다들 바쁜 스케줄때문에 김소유는 일부러 초청을 하지 않은 체 쇼케이스를 가졌지만 박성연과 김희진은 스스로 김소유를 축하하기 위해 쇼케이스장을 방문한 것이다. 

 

트로트 가수 박성연_김소유 '별 아래 산다' 쇼케이스. 2019.9.16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박성연은 "소유 언니의 '숫자 인생'이라는 노래가 저희 미스트롯과 굉장히 닮은 점이 있어 좋다"라며 "많은 분들이 '숫자 인생'을 많이 들으시고 인생의 애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서 행복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노래로 오랫동안 활동하겠지만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로서 행복하게 노래했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덧붙였다. 

 

김희진 역시 "미스트롯 콘서트 다닐 때 언니 차를 같이 타고 타니면서 빚을 졌다"라며 너스레를 떨고는 "'별 아래 산다'가 소유 언니 목소리와 굉장히 잘 맞아 듣다보면 눈물이 나올거 같다."며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알려진것처럼 언니네가 사당동 떡집을 하고 있는데 현숙 선배님 이후 최고의 효녀 가수로서 앞날이 창창하게 오랫동안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넸다.

 

이에 김소유는 "미스트롯 톱 12명의 멤버들과는 단체 톡 방이 있을 정도로 굉장한 친밀감을 유지하고 있지만 콘서트 끝나고 나서 각자의 스케줄이 바뻐 감히 와달라고 부탁하기 어려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깜짝 방문해 준 박성연과 김희진이 너무 고맙다."는 감사함을 전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인 '별 아래 산다'는 슬로우 록 리듬의 트로트로 지금은 하나 둘 사라져가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동네의 삶과 애환, 그리고 사랑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낸 곡이다. 김소유 특유의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짙은 감성을 더한다. 

 

한편 김소유는 16일 정오 '별 아래 산다'를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했으며, 이를 계기로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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