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나우에서는 2019. 9. 11() ~ 2019. 9. 17()까지 오치규 이 열릴 예정이다.

오치규 展

작품에 등장하는 물고기는 자아이다. 즉흥적인 드로잉으로 표현된 물고기는 최소의 단위가 되어 사색한다. 수묵을 만나면 묵상화로 아크릴을 만나면 또 다름으로 표현된다.

오치규 展

바탕이 되는 물결 모양은 산이며 파도며 걸어가는 인간의 군상이다. 찻잔 혹은 어항은 소우주로 우리의 삶을 보여주며 널은 화면 속에서 물고기는 생각에 잠겨 있다. 소수 혹은 다수의 삶의 생각을 담은 것이다.

오치규 展
오치규 展

조형물은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하도록 철재를 이용하여 레이져 컷팅을 하였다. 레이져 컷팅 된 작업은 공간에서 그림자를 연출하며 또 다른 드로잉으로 존재한다. 우연히 연출된 물고기 그림자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자아의 모습이다.

오치규 展
오치규 展

오치규는 일본 니혼대학 대학원 예술학 박사,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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