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원 모어' 단체 사진 (좌측부터 유제윤, 문진아, 서유나, 황민수, 이효은, 김진욱)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김혜성 연출·작곡의 신작 타임 루프 뮤지컬 '원 모어'가 7일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원 모어'는 김인호·남지은 콤비의 웹툰 <헤어진 다음날>을 원작으로 한다. 7년간 긴 연애를 이어오며 함께 꿈을 키워온 인디밴드 보컬 유탄과 그의 여자친구 다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권태로운 삶에 지쳐있을 때 유탄은 하루가 반복되는 타임 루프에 빠진다. 한순간에 소중한 것을 잃게 되면서 삶의 귀중한 것과 소중한 순간을 되돌아본다. 

 

'원 모어'는 매일 반복되는 삶에 지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길 바라며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을 바탕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건넨다. 

 

'원 모어'의 음악은 김혜성 작곡가에 의해 탄생했다. 김혜성 작곡가는 뮤지컬 <김종욱찾기>, <마이 버킷 리스트>,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작곡으로 참여했다. 일상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맡아온 그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반복되는 하루’를 멜로디와 가사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작곡과 함께 연출로 참여해 뮤지컬 문법을 갖춘 밀도 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원 모어'의 캐스팅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주인공 유탄 역은 유제윤, 황민수, 김진욱이 맡는다. 유탄의 여자친구 다인 역은 문진아, 걸그룹 스텔라 출신 이효은, AOA 서유나가 캐스팅되었다. 아버지 역은 원종환, 라준, 타로술사 역은 김아영, 김은주가 캐스팅돼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팀은 국내 창작 뮤지컬의 흥행 신화를 쓴 뮤지컬 <김종욱찾기>의 김혜성이 작곡·연출을 맡았다. 안무는 뮤지컬 <그날들>,< 팬레터> 등에서 활약을 펼쳐온 신선호, 음악감독은 뮤지컬 <심야식당>,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김윤형이 맡았다.

 

뮤지컬 '원 모어'는 7일(토)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개막해 10월 27일(일)까지 공연한다. 

 

 

사진제공 ㈜문화공작소상상마루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