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재완 기자] 20199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 22층 루비홀에서 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아나운서 황수경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아트코리아방송

아나운서 황수경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성숙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쇼케이스 무대, 문화공간음악회 쇼케이스 무대, 민속예술축제 소개 영상과 문화공간음악회, 질의 응답시간에는 민속예술축제 이석규 (전통축제)팀장, 김헌선(한국민속예술축제 전문위원), 신진 미술관 박민희 정가, 아나래 (판소리)가 참석했다.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아트코리아방송

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102()부터 4()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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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서울, 대한민국 수립 10주년 기념행사로 출발한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전래되어 온 민속예술을 발굴하며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 형질을 지키는데 앞장서 왔다. 1994년부터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민속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승을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를 병행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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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700여 종목의 민속예술이 발굴, 재현되었으며 그 중 고성오광대놀이·남사당풍물놀이 등 37종목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동래학춤·멸치후리는 노래 등 101종목은 시도무형문화재로, 줄다리기·해녀놀이 등 12종목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명실공히 무형문화재 산실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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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히 60주년을 맞아 1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역대 국무총리상 이상을 수상한 단체들의 왕중왕전으로 치러진다. 전국 16개 시도 및 이북 5도에서 선발된 21개 단체 1,700여 명이 함께하며 옛 삶의 원형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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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속예술을 특화한 체험전이 이목을 끈다. 농악탈춤민속놀이농요로 나뉜 체험장에서는 농악 고깔 만들기, 고성오광대 탈 만들기, 모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잊혀가는 옛 풍습을 몸으로 익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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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60년 역사를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민속예술 전승자 채록, 10년사 백서 편찬까지 민속예술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업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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