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_'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기자간담회. 2019.9.5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 루비홀에서 열린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성숙 이사장은 "그동안 '한국민속예술축제'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주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며 그동안 이 축제를 통해 700여 개가 넘는 민속예술이 발굴되었다. 그중 37개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104개 시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12종목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되면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우리만의 축제가 아닌 전세계인의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이 필요하고, 동시대의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반을 통해 한층 발전하기를 노력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가의 정책적 지원과 많은 분들의 홍보가 필요하다"라며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을 통해 전통이 이 시대의 춤과 소리, 음악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_'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기자간담회. 2019.9.5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1958년 서울, 대한민국 수립 10주년 기념행사로 출발한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전래되어 온 민속예술을 발굴하며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 형질을 지키는데 앞장서 왔으며, 1994년부터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민속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승을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를 병행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특히 60주년을 맞아 1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역대 국무총리상 이상을 수상한 단체들의 왕중왕전으로 치러진다. 전국 16개 시도 및 이북 5도에서 선발된 21개 단체 1,700여 명이 함께하며 옛 삶의 원형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한편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공동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10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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