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향교(鄕校)’란 고려와 조선시대의 지방교육기관으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관학교육기관이다. 각 지방관청의 관할하에 있어 지금도 각 지역의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자리하고 있는 바, 문화재청의 대표 지역문화재사업인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간성향교’에서 ‘간성향교에서 선비의 향기를 만나다’라는 타이틀로 각종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31일(토) 오후 7시 <오감만족 풍류콘서트>가 열린다.
과거 선비의 정신을 배우던 교육기관에서 이야기로 ‘선비정신’을 듣고 선비들의 풍류와 멋을 음악으로 즐기게 될 <오감만족 풍류콘서트>는 현지에서 시조창을 배운 지역민들의 오프닝무대를 시작으로 향교의 이야기와 선비정신을 우리 음악과 함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9년 ‘간성향교에서 선비의 향기를 만나다’에서는 <오감만족 풍류콘서트>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관객층을 만나고 있다.
초,중,고생 및 일반인 가족 대상으로 옛 그림을 통한 선비정신 체험 교육프로그램인 ‘선비의 향기, 그림을 품다’를 진행, 유교의 이념을 옛 그림(문자도) 속 이야기를 통해 예절교육 및 선비 리더쉽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선비의 향기, 몸으로 느끼다’는 오는 9월 27일~28일 1박 2일동안 문무예를 체험하고 고성군에 위치한 문화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與民)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선현의 지혜가 살아 숨쉬는 교육의 현장인 ‘간성향교’에서 진행될 ‘선비의 향기, 예술로 피어나다’ <오감만족 풍류콘서트>는 대한민국의 선비정신을 되살리고 지역문화재인 향교가 보다 많은 이들에게 열린 공간임을 알릴 예정으로 사전 전통문화체험(문자도 체험/오방색 매듭 팔찌 만들기/비빔밥 나눔) 행사와 함께 오는 8월 31일(토) 오후 7시 간성향교 특설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