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틱스_첫 번째 미니 앨범 'THE SIX(더 식스)'쇼케이스(채린, 지아이, 도아, 도이, 시카, 윤혜). 2019.8.6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18년 11월 첫 번째 유닛 ‘플레이버’로 대중들에게 먼저 인사를 나눈지 약 9개월 만에 걸그룹 파나틱스(FANATICS)가 첫 번째 미니 앨범 'THE SIX(더 식스)'로 정식 데뷔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진 파나틱스는 채린, 지아이, 도아, 도이, 시카, 윤혜로 이루어진 6인조 걸그룹이다. 독특한 그룹명 파나틱스는 무언가에 굉장히 열정적인 사람을 뜻하는 단어 'FANATIC(파나틱)'에서 탄생했다. 자신들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을 파나틱스의 'FANATIC(파나틱)'으로 만들겠다는 당찬 각오를 담았다. 

 

파나틱스_첫 번째 미니 앨범 'THE SIX(더 식스)'쇼케이스 중 타이틀 곡 '선데이(SUNDAY) 무대. 2019.8.6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파나틱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만의 밝은 에너지를 많은 분들께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도이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멤버 각자의 매력이 얼마나 잘 보일지, 여섯 멤버들의 매력이 모여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을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이번 타이틀 곡 '선데이'를 통해서 저희의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전달하는데 있어 신경을 썼으니 올여름 '선데이'를 들으시면서 시원하고 밝은 에너지를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파나틱스의 등장을 알리는 조력자들도 화려하다. 플레이버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낯선이 이끄는 AAP 사단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고, 배윤정이 이끄는 야마앤핫칙스가 안무를 담당했다. 여기에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뮤직비디오를 맡으며 완성도 높은 앨범을 탄생시켰다. 

 

멤버 도이는 이번 뮤직비디오 작업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설렘과 긴장감도 있었지만 멤버 6명이 서로를 의지해가며 힘들 때 서로 힘을 북돋아주면서 열심히 촬영해 멤버 모두가 이쁘게 나와 기분도 좋고 한편으론 뿌듯한 감정"이라고 솔직한 감정을 표했다.

 

파나틱스_첫 번째 미니 앨범 'THE SIX(더 식스)'쇼케이스 중 타이틀 곡 '선데이(SUNDAY) 무대. 2019.8.6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첫 앨범  'THE SIX(더 식스)'

 

이들의 첫 번째 미니 앨범명은 6인조로 첫 인사를 건넨다는 뜻으로 'THE SIX(더 식스)'이다. 데뷔 앨범에 이어 매번 발매되는 앨범의 콘셉트에 따라 파나틱스만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각오다. 

 

데뷔 미니앨범 ‘THE SIX’에는 타이틀곡 ‘SUNDAY’를 포함해 총 4트랙이 수록됐다.

 

1번 트랙은 타이틀 곡 'SUNDAY(선데이)'로 '매일이 일요일이었으면 좋겠다'는 귀여운 주제로 시원한 분위기 가득한 트로피컬 사운드가 가득하며 상큼한 보컬신스가 어우러져 파나틱스만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2번 트랙인 '지금 이 순간을'은 멤버 시카와 도아가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가족, 친구, 팬 곁에 있어주는 누군가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레트로한 신스베이스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김성적인 팝 발라드로 초 여름밤의 싱그러움을 연상시킨다.

 

3번 트랙 'FOLLOW ME(팔로우 미)'는 반복적인 신스 멜로디가 중독성 깊은 힙합 기반의 R&B 댄스곡이다. 사랑에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담아냈다. 마지막 4번 트랙 'MILKSHAKE(밀크쉐이크)'는 지아이, 도아, 윤혜가 활동했던 유닛 '플레이버' 때의 곡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사랑을 원하는 상큼 발랄한 소녀들의 마음을 밀크셰이크에 빗댄 댄스 팝 장르의 중국어 버전이다. 

 

파나틱스 시카, 지아이_첫 번째 미니 앨범 'THE SIX(더 식스)'쇼케이스. 2019.8.6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다국적 멤버의 합류로 완성된 팀 파나틱스 

 

파나틱스에는 두 명의 외국인 멤버가 있다. 시카는 중국 국적으로 팀내에서 메인보컬을 맡는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많은 다국적 걸그룹이 있지만 외국인 멤버가 메인보컬을 맡는 일은 흔치 않다. 그만큼 시카는 이전부터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전에 한국에서 3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거친 시카는 그때 알던 스탭의 권유로 다시 한국으로 와서 1년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 데뷔를 맞았다. 시카는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3개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데 특히 한국어 같은 경우 멤버들의 도움으로 많아 늘었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지아이는 대만 국적으로 대만에서 댄스 학원을 마치고 나오다가 캐스팅 된 경우이다. 물론 오디션을 거쳐 당당히 팀에 합류했고 2년 정도의 준비 기간을 가졌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전혀 한국어를 할 줄 몰랐다던 지아이는 한국어 습득 과정에서 멤버들의 도음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팀에서는 큐티함과 섹시함을 겸비한 메인 댄서를 맡고 있다. 

 

파나틱스 도아, 도이_첫 번째 미니 앨범 'THE SIX(더 식스)'쇼케이스. 2019.8.6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김도아 그룹'보다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파니틱스' 

 

파나틱스에는 두 명의 멤버들이 프로듀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먼저 팀에서는 막내이지만 인지도 면에 있어서는 가장 앞서고 있는 도아는 프로듀스 48에 참가했다. 

 

그래서일까 파나틱스는 '도아 그룹'이라는 말로도 불린다. 팀에서 가장 어린 막내지만 그 위상은 남다르다. 이에 도아는 "프로듀스 48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저희 그룹이 더욱 알려지는 것은 좋지만 '도아 그룹'이라는 수식어보다는 저희 멤버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무지개같이 다들 눈에 띄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좋게 프로듀스 48을 통해 먼저 인사를 드렸지만 다른 멤버들도 충분히 저만큼 개인 활동이나 단체 활동으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멤버들이기 때문에 믿고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도이도 "도아가 정식 데뷔 전 프로듀스 프로그램에 나가 저희 팀 이름을 알려주는 것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한다. 도아가 말했던 것처럼 향후 멤버들이 다양한 개인 매력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에 많은 대중분들께서 '도아 그룹'이라는 수식어보다는 '파나틱스'라는 팀명을 꼭 기억해주시고, 멤버 개개인의 활동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나틱스 채린_첫 번째 미니 앨범 'THE SIX(더 식스)'쇼케이스. 2019.8.6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파나틱스만의 차별화

 

수많은 아이돌들의 탄생 속에 롱런을 하기 위해서는 팀이 가지고 있는 특색 즉 차별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아는 "요즘 프로듀스 48에 참여했던 분들의 데뷔가 이어지고 있는데 먼저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했다. "데뷔를 앞둔 로켓펀치나 다른 신인 걸그룹에 비해 저희는 무지개처럼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색깔도 잘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여기에 6명이 잘 어우러져 오는 시너지가 타 그룹에 비해 지지않을 만큼의 파급력을 가지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번 데뷔에 앞서 프로듀스 48에서 같이 했던 김나영 언니로부터 연락이 왔고, 아이즈원의 민주 언니도 플레이버 때부터 지켜보고 있다며 데뷔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해 받았다고 했다. 

 

이어 "저희 데뷔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과 가족들, 그리고 저희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앞으로 저희 롤모델인 소녀시대 선배님처럼 끈끈한 팀케미로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그런 그룹이 되겠다며 저희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지켜보고 기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프로듀스 48에 출연했던 채린도 "저도 당시 출연했던 멤버들로부터 데뷔 축하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제껏 버텨온만큼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받아서 더욱 힘이 났다"며 "지난 4~5년의 연습생 시절 저를 응원해주신 부모님이 가장 감사하다. 데뷔를 한다는 것이 시작을 뜻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반은 왔다고 생각이 든다. 그동안의 기다림에 보답해 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멤버 6명의 다채로운 매력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시너지로 올 여름 음원 차트를 정조준한 당돌한 신인 파나틱스. 팀명처럼 자신들의 경쟁력 있는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매일 매일 신나고 즐거운 '선데이'를 선사하겠다는 즐거운 꿈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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