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인사동에 위치한 토포하우스에서는 2019년 8월1일(목) - 8월13일(화)까지 도자로 빚어낸 전통 한국건축 미니어쳐전이 열릴 예정이다.

도자로 빚어낸 전통 한국건축 미니어쳐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의.식.주이다. 사는 동안 집이라는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도시라는 공간 속에서 많은 건축물과 마주한다. 건축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고, 도시를 움직이며, 국가를 발전시킨다.

건축가 양해윤은 해외의 유명 건축물만을 기억하고 동경하며 그 건축물을 보기위해 먼곳까지 여행을 떠날 뿐만 아니라, 우리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듬을 안타까워하였다. 귀중한 우리 건축물의 가치를 후대에까지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현존하는 물질 중에서 영원성을 대신할 수 있는 재료로서 도자를 선택하였다.

도자로 빚어낸 전통 한국건축 미니어쳐

전 세계를 다니면서 도자기를 수집하고, 연구하고, 건축가의 눈으로 세밀하게 한국건축물을 관찰하고 직접 만들어 가마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우리 건축물을 재현하였다.
손 안에 쏘옥 들어오는 크기로 만들어진 우리 전통건축물은 1300도의 고온을 견디며 완성되어 우리에게 수 백년 전에 이 땅에서 일어난 일들을 얘기해 주고 있다.

도자로 빚어낸 전통 한국건축 미니어쳐

전통과 현대가 어울어지는 서울의 대표 문화거리인 인사동 한가운데에서, 한국인에게는 우리가 놓치고 있던 한국건축의 미를, 외국인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질 한국전통건축을,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는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만지며 생생하게 역사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전시이다.

도자로 빚어낸 전통 한국건축 미니어쳐

양해윤은 한양대 건축과 졸업 후 예전건축 건축사사무소 대표, ㈜ 예인젤 아트 대표이사, (문화산업) 경영학 박사, 한국건축가협회 명예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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