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내면아이를 찾아보는 심리치유 특별전
[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갤러리하리(유현지관장)에서는 2019년 8월 8일~11월 10일까지 올해 세 번째로 김애옥 개인전 “침묵의 소리(Sound of Silence)"를 전시한다.
갤러리하리는 올해 “모녀관계”(1.14~3.31), “에너자이저 플라워(Enerziger Flower)”(4.16~7.17)를 성공적으로 전시한 바 있다. 마음을 읽는 작가(Heart Reader)-그림으로 풀어내는 심리 치유 전문가-김애옥 작가는 이번 전시 침묵의 소리(Sound of Silence)展은 내안에 있는 또 다른 내면의 순수한 아이를 찾아 자기 스스로 용기를 얻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볼 수 있는 전시라고 말한다.
인간은 관계지향적인 생태계를 기본으로 가지고 태어난다.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며 사회생활에 터를 두고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의 마음에는 더불어 많은 이야기들을 저장하게 된다. 삶 속에서 만나 저장된 이야기들은 타자가 아닌 나 자신에게 독백하듯 그날은 그랬고 이날은 이러했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지만 …,
“정작 자신에게 말하기 보다는 대상을 찾아 이야기 하고자 애를 쓴다.”
이제~
나 자신에게 이야기 해보자.
내안에 아직 성장하지 않은 어린아이
내면아이를 다시 찾아 내 이야기를 던져주자.
나는 그때 이러했고 이때는 그랬어. 그치!!!
너도 그때 그렇게 느꼈지? 하고
나 자신을 100% 공감해 줄 수 있는
내면아이를 다시 찾아 나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자.
사이먼과 가펑클의 히트곡 “The Sound of Silence" 가사에서도 이번 전시 주제와 유사한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은 말하지 않고 이야기하고(People talking without speaking),
귀 기울지 않고 들으며(People hearing without listening) …
그리고 아무도 감히 그 침묵의 소리를 깨뜨리지 못했지
(And no one dare Disturb the sound of silence).
…
"암과도 같은 침묵이 자라고 있음을 당신은 알지 못하나요?
("You do not know silence like a cancer grows.)
당신을 깨우치는 내 말을 들으세요
(Hear my words that I might teach you),
당신에게 내미는 내 손을 잡으세요."
(Take my arms that I might reach you.")
…
아트 가펑클은 “소통하지 못하고, 그래서 서로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무능함에 대한 곡이다”고 하였다.
이번 전시 침묵의 소리(Sound of Silence)展은 내안에 있는 또 다른 내면의 순수한 아이를 찾아 자기 스스로 용기를 얻어내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볼 수 있는 전시이다.
침묵이 오랜 시간 진행되면 함묵(含黙, 입을 다물고 잠잠히 있는 상태)이 되어버려 마음 안에 염증이 생기듯 아프고 불편해진다.
이제는 말 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해 보며, 그 어떤 이야기든 자신을 향해 침묵의 소리를 들어보고 함께 할 내면아이와 함묵을 깰 수 있는 단계를 손잡고 올라가 보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내 안의 내면아이를 찾아가는 7단계 과정을 심리치유 특별전 “침묵의 소리(Sound of Silenc)” 에서 느껴보자.
김애옥은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 석사,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석사,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회화과 석, 한국방송통신대학원 문예창작콘텐츠전공 석사를 마친 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