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_첫 번째 미니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 쇼케이스(류진, 리아, 유나, 예지, 채령). 2019.7.2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19년 최고의 신인이라고 불릴만한 데뷔와 함께 각종 K 팝의 새로운 신기록들을 써 내려가고 있는 괴물신인 'ITZY(있지)'가 데뷔곡 '달라달라' 이후 5개월 만에 올여름을 접수하기 위해 전격 컴백했다. 

 

아직 앳된 얼굴로 '달라달라'를 외쳤던 지난 5개월 ITZY는 그야말로 K 팝의 한 획을 그었다. 올해 2월 12일 첫 디지털 싱글 'IT'z Different(있지 디퍼런트)'와 타이틀 곡 '달라달라'로 혜성처럼 등장해 가요계 '최초&최고' 타이틀을 갈아치웠다. 데뷔곡 '달라달라'는 공개 18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넘었고, 57일 만에 1억 뷰를 넘어서며 K 팝 기준 데뷔 그룹 기준 '최단기간 1억 뷰 돌파'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K 팝 걸그룹 기준 '최단기간 지상파 음악방송 1위' 및 지상파 7관왕을 포함해 '음악방송 총 9관왕' 등 각종 신기록을 작성하며 걸그룹 명가 JYP'의 명성을 입증하고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를 있는 그야말로 4세대 걸그룹으로서의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ITZY(있지)'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ITZY(있지)_첫 번째 미니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 쇼케이스(류진, 유나). 2019.7.2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ITZY의 첫 번째 싱글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는 총 5트랙으로 구성됐다. 1번 트랙이자 타이틀곡 'ICY(아이씨)'는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표현한 ‘2019 서머송’이다. 힘찬 꿈과 자신감으로 가득한 ITZY 다섯 멤버들이 무더운 여름을 쿨하게 장식하고, 거침없이 위로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 

 

전작 '달라달라'로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메시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노래한다. 솔직하고 당당한 가사와 ITZY 멤버들의 활기찬 매력이 만나 특별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특히 JYP 박진영이 처음으로 ITZY를 위해 작사, 작곡에 참여해 더욱 화제다. 또 실력파 프로듀서 겸 래퍼 페노메코도 작사에 참여했으며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를 만든 Cazzi Opeia(카지 오페리아),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작업한 Ellen Berg(엘렌 베르그), '빨간 맛'을 만든 Daniel Caesar(다니엘 세자르), Ludwig Lindell(루드윅 린델), 방탄소년단의 'I'm Fine'과 'Home' 등을 작업한 Lauren Dyson(로렌 다이슨), Ashley Alisha(애슐리 알리샤), Cameron Neilson(카메론 넬슨) 등 유수의 작곡가들이 협업해 곡을 완성했다.

 

2번 트랙 'CHERRY(체리)'는 Iggy Azalea 등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한 OMEGA 프로듀서의 곡으로 '생각보다 꿈이 좀 높은' ITZY 다섯 멤버들의 걸크러쉬 매력을 듬뿍 담아냈다. 3번 트랙 'IT’z SUMMER(있지 서머)'는 ITZY의 에너제틱하고 독특한 팀 컬러를 강조해 여름 페스티벌 분위기를 자아낸다. 4번, 5번 트랙에는 첫 디지털 싱글 'IT'z Different(있지 디퍼런트)'의 타이틀곡 ‘달라달라’와 수록곡 ‘WANT IT?(원 잇?)’의 리믹스 버전이 수록됐다.

 

ITZY(있지)_첫 번째 미니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 쇼케이스(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2019.7.2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달라달라'와 '아이씨'는 정말 다를까 

 

리아는 이번 타이틀 곡 'ICY(아이씨)'는 전작 '달라달라'와 다르기보다는 연장선에 있으며 의미나 추구하는 메시지는 같지만 여름 분위기에 맞게 쿨한 비트와 신나는 분위기로 업된 곡"이라고 소개했다. 

 

채령도 "이번 'ICY'는 '달라달라'와 비슷하면서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지만 여름에 나온 곡인만큼 시원한 느낌을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무대에서 마음껏 에너지를 표출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ICY'의 안무도 '달라달라'와 마찬가지로 파워풀하지만 ITZY의 당찬 매력이 추가됐다. 힘들지만 대중분들이 저희에게 '저희가 원하는게 다 있지'라는 슬로건을 주신 것은 지금 저희가 다 가지고 있기보다는 여러분들이 원하는 매력과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이쁘게 봐 주시는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ITZY(있지)_첫 번째 미니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 쇼케이스(유나, 예지, 리아, 류진, 채령). 2019.7.2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JYP 수장 박진영PD와의 첫 협업

 

이번 ITZY의 타이틀 곡 'ICY(아이씨)'는 박진영PD의 작품이다. JYP 걸그룹의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미다스의 손' 박진영이 ITZY와 새로운 조합을 이루며 첫 작품을 이룬만큼 신선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ITZY 멤버들도 박진영PD와의 작업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리아는 "박진영PD님이 첫 노래를 주셨는데 너무 영광이었고, 저희가 계속 원하던 일이 이루어져서 다들 열심히 준비했고 가지고 나왔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달라"고 주문했다. 

 

리더 예지는 "저희가 박진영PD님과의 첫 작업을 이렇게 빨리 해서 기쁘고 영광스러운데 PD님이 곡 작업을 할때 각자 파트를 나누어주었다. 각 파트에 맞게 멤버들이 잘 소화를 해내어 좋은 작업물이 나온거 같고, 이번에 PD님을 포함해 엄청난 작사·작곡가님들이 심혈을 기울여주셨는데 그만큼 저희도 이번 활동이 기대가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채령도 "이번 PD님과의 작업에서 각자 파트를 배분해주시고 티칭을 해주셨는데 항상 웃으시면서 가르쳐주셔서 감사했다. 이번 노래는 꾸며내지않은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에 리듬감을 살려 매칭했다"고 거들었다.

 

ITZY(있지)_첫 번째 미니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 쇼케이스(예지, 채령, 류진). 2019.7.2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다섯 멤버의 매력을 담은 첫 해외 로케 뮤직비디오 

 

이번  ITZY의 타이틀 곡 'ICY'는 29일 0시를 기해 온라인에 선공개했다. 역시나 10시간 만에 500만부 돌파라는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미국 LA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ICY'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걸크러쉬 매력과 짜릿하고 통쾌한 영상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답답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비트 위에서 ITZY 다섯 멤버들은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댄스 브레이크, 그루브 넘치는 춤을 선보이며 자유분방하게 LA를 누빈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비주얼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해 멤버 예지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회고했다. "처음으로 해외에서 촬영을 했는데 LA방문도 처음이어서 새로운 경험이면서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개인씬을 촬영할 때는 못봤는데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다같이 보면서 멤버들 개성이 잘 담겨져서 보는 내내 재미있었다. 제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꼽자면 트럭 위에 올라타 춤을 추면서 거리를 누비는 씬을 촬영했는데 춤을 추는 도중 해외 현지분들이 '너무 예쁘다' , '멋지다'라고 외쳐 주셔서 기억이 새롭다"고 말했다.

 

ITZY(있지)_첫 번째 미니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 쇼케이스(리아, 예지, 채령, 유나, 류진). 2019.7.2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괴물신인'을 뛰어 넘는 새로운 수식어와 목표 

 

유나는 "저희가 '달라달라' 활동할 때 분에 넘치게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 활동에서도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여름하면 있지 있지하면 여름'이라는 여름퀸 타이틀을 얻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리아도 "벌써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시간 만에 500만 뷰가 넘었다고 들었다. 또 다른 새로운 기록을 세워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고, 이런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다. 이미 '달라달라'때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데 'ICY'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은 있었지만 이정도 반응은 예상하지는 못했다"면서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 활동 목표로 "음악 차트 첫 화면에 저희 타이틀 곡 'ICY'가 바로 보인다면 멤버들과 함께 너무 기쁠것 같지만 사실 '달라달라'때 이미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지금도 충분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겸손함을 나타냈다.

 

ITZY(있지)_첫 번째 미니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 쇼케이스(예지, 유나, 류진). 2019.7.29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2019년 가장 빛날  ITZY는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자신감 넘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정 대상을 지칭할 때 쓰는 'it', 갖고 싶은 대상을 향해 쓰는 'it' 등 영문이 갖는 의미와 걸그룹에게 기대하는 모든 매력을 갖고 '있다'는 우리말의 뜻을 포함한다.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반하게 할 수 있는 매력있는 팀이 되고 싶다는 ITZY는 데뷔와 함께 '기록제조기'란 새로운 수식어를 꿰차며 정상을 향해 한 걸음씩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 지금껏 기록한 것보다 앞으로 기록할 것이 더 많은 다섯 멤버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K 팝 4세대 걸그룹의 위상을 드높일 활약을 기대케 한다. 

 

한편 ITZY는 29일 오후 6시 새 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 및 타이틀곡 'ICY(아이씨)'를 공개했고, 앞서 이날 자정 'ICY'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또한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컴백 기념 첫 팬 쇼케이스를 열고 'MIDZY(믿지)'와 만나며 앨범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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