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소녀 밤의 공원 part three 쇼케이스(미야, 서령, 민주, 레나, 앤, 서경, 소소) . 2019.7.23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공원소녀(GWSN)가 기분 좋은 최면과 함께 돌아왔다. 

 

지난해 9월 '밤의 공원 part one'의 타이틀 곡 'Puzzle Moon(퍼즐문)'으로 데뷔, 올해 3월 두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part two' 타이틀 곡 'Pinky Star(핑키스타)'를 선보이며 연속성을 가진 세계관,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공원소녀가 밤의 공원 시리즈의 완결편인 '밤의 공원 part three'를 발매하고, 타이틀 곡 'RED SUN(021) 레드 선'으로 다시 한번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part thre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진 공원소녀는 이번 앨범은 밤의 공원 3부작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했다. 

 

서경은 "이번 앨범은 '밤의 공원'의 완결편이자 새로운 시작을 담고 있는데 공원소녀는 많은 분들께 항상 꿈과 희망이 되어드리고자 차별화된 음악으로 응원과 위로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이번 '밤의 공원'시리즈는 이렇게 완결되지만 또 다른 앨범이 나오더라도 저희 공원소녀만의 음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공원소녀 밤의 공원 part three 쇼케이스(미야, 서령, 민주, 레나, 앤, 서경, 소소) . 2019.7.23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공원소녀는 음악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매 앨범마다 전세계 친구들에게 누구나 스스로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라는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와 메시지들을 앨범 곳곳에 담아내고  있다.

 

서령은 "저희 앨범 part one부터 three까지 자세히 보시면 영어로 된 짧은 글들이 페이지마다 순서대로 들어가 있는데 그 글들을 끝까지 읽어보시면 하나의 소설이 완성되는 것을 보실 수 있다"면서 "그 짧은 소설은 공원에서 만난 소녀들의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들을 이야기로 담아낸 것인데 그 이야기들은 소녀들의 성장과 능력, 자신들의 가치에 대한 이해, 꿈에 대한 주제로 해서 이야기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항상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픈 메시지들을 이야기로 담아냈는데 이번이 마지막 장이지만 그 다음 새로운 장을 예고하기 있기 때문에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만들어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데뷔 때부터 이어왔던 3부작의 완결편을 보여드린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라는 심정을 토로했다.

 

신인임에도 첫 앨범부터 수록 곡 전곡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는 공원소녀의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RED SUN(021)'을 비롯해 총 8트랙이 수록돼 있으며, 걸리쉬룩부터 에스닉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더욱 빛나는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공원소녀 밤의 공원 part three 쇼케이스(미야, 서령, 민주, 레나, 앤, 서경, 소소) . 2019.7.23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타이틀 곡 'RED SUN(021)'은 공원소녀의 시작을 알렸던 'Puzzle Moon(퍼즐문)'과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겠다는 다짐을 담았던  'Pinky Star(핑키스타)'에 이어 '우리는 모두 대단한 존재이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기분 좋은 최면을 거는 가사를 통해 다시 한번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이다. 

 

공원소녀의 데뷔 곡인 'Puzzle Moon(퍼즐문)'부터 함께 해온 프로듀싱팀 '스튜피드 스쿼드'가 합심해 만든 공원소녀만의 독특한 퓨처하우스 장르 곡으로, 최면을 거는 듯한 멜로디와 가사가 중독성을 블러일으키며 올 여름 최고의 '띵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리듬감 있는 기타리프가 인상적인 판 댄스곡으로 듣고만 있어도 청량한 지중해 바다가 떠오르는 곡 'All Mine(올 마인)', 꿈이 아닌 현실에서 자신의 꿈을 찾겠다는 메시지와 공원소녀 멤버들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 '밤의 비행',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는 개기식처럼, 공원소녀에게 마음의 휴식과 선물 같은 존재인 팬덤 'GROO(그루)'를 향한 팬송 'Total Eclipse(토털 이클립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인 'Birthday Stories(벌스데이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아 19살이 되는 날의 소설 같은 하루를 경쾌하게 가사로 풀어낸 미디엄 팜 장르의 'Birthday Girl(벌스데이 걸) ~19 candles', 달빛 아래 밤의 공원을 상상하게 하는 곡 'Kind of Cool(카인드 오브 쿨)', 레트로한 감성의 R&B 곡 'Black H●le', 빅스의 라비가 만든 곡으로 공원소녀 미야의 반려묘 '사이몬'을 향한 마음을 담아낸 곡 'Recipe ~ for Simon(레시피 포 사이몬)'까지 더욱 풍성하고 다양해진 스토리와 장르로 밤의 공원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마지막 트랙 'Recipe ~ for Simon(레시피 포 사이몬)'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도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만했다. 민주는 "이곡은 빅스(VIXX) 라비 선배님이 만들어 주신 곡인데 미야 언니가 일본에서 커버 댄스팀에서 오래 활동했는데 당시 빅스 선배님의 노래로 활동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에게 곡을 주셨는데 너무 기쁘고 가수 선후배로서 음악작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언급했다. 

 

당사자인 미야도 "녹음 중간중간에 긴장하고 있으면 라비 선배님이 긴장을 풀어주시는 멘트를 해줘 용기를 북돋아주셨다"고 거들었다. 

 

공원소녀 밤의 공원 part three 쇼케이스(미야, 서령, 민주, 레나, 앤, 서경, 소소) . 2019.7.23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공원소녀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가요 여름 대전에 뛰어든 소감도 들려주었다. 서령은 "저희가 처음으로 여름에 나오는데 1,2집 때는 팬분들과 소통을 하고 무대를 하는게 마냥 즐겁고 설레었다면 이번 3집에서는 '뭔가 더 잘해야겠다',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라는 각오도 생기고 그에 대한 책임도 생기다보니 더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만큼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살짝 긴장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 활동에서는 "데뷔 앨범 타이틀 곡 '퍼즐문'으로 '더 쇼'에서 1위 후보에 오른 적이있지만 아직 1위를 해보지는 못했다며 이번 활동에서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 1위를 해보고 싶다"는 당찬 목표를 제시했다.

 

멤버 앤은 "저희 팀명에 담겨진 뜻처럼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들으시고 힐링 하셨으면 좋겠고, 저희 팀과 멤버들 각자의 이름을 더 알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보는 것이 또 다른 목표"임을 공언했다. 

 

공원소녀 밤의 공원 part three 쇼케이스(미야, 서령, 민주, 레나, 앤, 서경, 소소) . 2019.7.23 ⓒ아트코리아방송 이용선 기자​

공원소녀는 아직 데뷔한지 1년이 채 안되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예능·방송·광고 분야에서 활동했다. 

 

통신회사, 은행, 최근에는 요리 게임 공식 모델로 나서기도하고 게임 음원 보컬로도 참가했다. 멤버 레나는 JTBC2 예능 '신비한 애견호텔 - 그랜드 부다개스트' 고정 멤버로 발탁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tvN '진심이 닿다' OST에 이어  30%의 압도적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딸' OST Part 4. '아임 인 러브(I,m in Love)'에 서령과 레나가 참여하며 차세대 OST 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데뷔 때부터 독창적인 일렉팝 장르를 보여주며, 색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공원소녀의 음악과 스토리, 밤의 공원에 이어 이들이 보여줄 또 다른 세계가 더욱 궁금해지는 가운데, 시리즈의 완결이자 더 완벽해진 음악으로 돌아온 공원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part three'의 공원소녀가 들려주는 행복한 꿈, 그 기분 좋은 최면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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