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극 페스티벌 'HY READING REPERTORY' 공연 포스터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2003년 개관 이후 수많은 연극인들의 보금자리였던 한양레퍼토리씨어터가 ‘창작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재도약을 시작한다. 그 첫 걸음으로 지난 7월 14일부터 낭독극 페스티벌 'HY READING REPERTORY (한양리딩레퍼토리)'​를 개최하여 공연 중이다.

​‘연극에 대한, 공연에 대한 학문적 고민을 관객과 함께하는 장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이번 페스티벌은 한 극장에서 매일 다른 공연을 상연하는 데일리 레퍼토리 시스템을 통해 단기간에 많은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관객들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알려지지 않은 좋은 희곡을 발견하고 여러 장르의 창작작품을 실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신인 작가 및 연출가, 배우들의 등용문이자 작업의 장(場)으로 ‘창작 인큐베이터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현대 희곡전, 여행연극, 창작희곡, 창작 뮤지컬의 네 파트 총 15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었으며 현대 희곡전의 경우 ‘지식을 만드는 지식’(컴북스, 희곡 출판 브랜드)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받아 공연된다. ​소설희곡 등을 배우가 감정을 담아 읽어주는 ‘낭독극’ 으로만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한층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데일리 레퍼토리 시스템으로 한 주에 다양한 공연을 만나 볼 수 있으며 평일 8시 공연 이외에도 수요일과 ​목요일은 낮 3시 공연이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0공연이 배치되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시간대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프로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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